[현장인터뷰]부정적 여론 속 '급 한국행' 클린스만 감독 "아시안컵 보고 판단해주길, 그전까지는 긍정 분위기만"(일문일답)

박찬준 2023. 9. 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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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아시안컵까지는 긍정 여론 만들어 주셨으면…. 비난은 그 뒤에 해달라."

위르겐 클린스만 A대표팀 감독의 당부였다. 유럽원정을 마친 클린스만호는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해외파는 각 리그로 복귀했고, K리거들과 클린스만 감독이 입국했다. 당초 클린스만 감독은 유럽에 남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을 비롯한 독일파들을 점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갑자기 일정을 변경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3일 공식채널을 통해 "클린스만 감독은 애초 금주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유럽 구단을 방문, 관계자 미팅과 10월 A매치를 앞두고 유럽인 코칭스태프와 현지에서 분석을 진행한 뒤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10월 명단 발표 전에 K리그 선수를 먼저 확인하는 업무를 시작하는 것으로 금일 코칭스태프 회의에서 일정을 변경했다"고 전했다.

KFA는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여론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국내 귀국을 강하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스만 감독 역시 현재 상황을 고려해, 협회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스만 감독은 귀국 후 인터뷰에서 "이번 소집을 통해 긍정적인 부분을 찾을 수 있었다. 우리가 어떻게 성장하고 발전하는지, 다음 소집에 대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나눌 수 있었다"며 "많은 분들이 나를 기다리신다고 해서 들어왔다.(웃음) 협회에서 보통 해외 원정을 마치면 감독이 선수들과 같이 들어온다고 하더라. 일정을 바꾼다고 큰 문제가 없었고, 팀고 이동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다. 친선 경기 후에 많은 분들이 환영해주는 새로운 경험도 해보고 싶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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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는 '클린스만'이라는 소용돌이에 갖혀 있다. 선임부터 지금까지, 논란의 연속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2월 파울루 벤투 감독의 후임으로 선임됐다. '클린스만 감독이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전해졌을때부터 여론은 부정적이었다. 현역 시절 월드클래스급 활약을 펼친 명선수로, 한국 지휘봉을 잡은 지도자 중 최고의 커리어를 자랑하지만, 감독으로 변신한 후에는 잦은 구설에 시달렸다. 독일 대표팀을 이끌고 독일 월드컵 3위에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이렇다할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 오히려 잦은 미국행, 전술적 능력 부재, 해외파 선호는 물론, 특히 헤르타 베를린 시절에는 SNS로 사퇴를 발표하는 기행까지 저질렀다.

무엇보다 감독 선임 과정에서 시스템이 사라진 것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컸다. 클린스만 감독은 벤투 감독 선임 때와 달리, 구체적이고 투명한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다. 감독 선임위가 유명무실해진, 말 그대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픽이었다. 감독 선임을 진두지휘한, 사상 최초의 외국인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마이클 뮐러 위원장은 클린스만 감독 선임 기자회견에서 그 어떤 질문에도 제대로 대답하지 못한 채 횡설수설하며, 팬들을 아연실색케 했다.

결국 클린스만 감독이 직접 나섰다. 선임 기자회견에 나선 클린스만 감독은 똑 부러진 답변으로 어느정도 불만을 잠재웠다. 여론 역시 이왕 선임된거 지켜보자는 목소리로 선회했다. 3월 A매치에서 카타르월드컵 멤버를 그대로 내세운 클린스만호는 벤투 시절보다 보다 직선적인 축구를 가미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클린스만 감독이 처음부터 천명했던 아시안컵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허니문은 오래가지 않았다. 국내 상주를 약속했던 클린스만 감독은 잦은 외유로 도마위에 올랐다. 클린스만 감독은 독일 대표팀 시절부터 잦은 미국행으로 구설에 시달렸다. 이에 대한 우려 때문인지 협회는 클린스만 감독 선임을 발표하며 '국내에 상주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클린스만 감독 역시 "한국에서 지낼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후 벌써 4차례나 해외에 나갔다. 6개월 동안 국내에 머문 기간은 67일 밖에 되지 않았다.

국내에 없으니 당연히 K리그를 제대로 지켜보지 않았다. 지난 A매치에서 데뷔전을 치른 안현범(전북 현대)의 경우, 직접 보지 않고 선수를 선발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우까지 범했다. K리거를 외면하니 유럽파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독일 3부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발탁되기도 했다. 불만이 높아지는데, 클린스만 감독은 외부활동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해외 축구프로그램 패널로 나서 토트넘, 리오넬 메시, 해리 케인 등을 얘기했다. 명단 팔뵤는 생략하고, 해외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유럽챔피언스리그 조추첨식에 다녀왔다. 클린스만 감독은 미국에서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지만 여론은 악화됐다.

유럽 원정은 기름을 부엇다. 클린스만호는 영국에서 웨일스, 사우디아라비아와 2연전을 치렀다. 경기 보다 외적인 이슈가 대표팀을 덮었다. 출발 전부터 잦은 외유, K리거 외면, 유럽파 중용 등으로 시끌시끌하더니, 현지 도착 후에도 각종 문제를 일으키며 가뜩이나 좋지 않은 여론에 기름을 부엇다. 친정팀 바이에른 뮌헨과 첼시의 자선경기에 출전하겠다고 떼를 쓰는가 하면, 아들을 위해 웨일스 주장 애런 램지에게 유니폼 교환을 요청했다는 이야기가 외신을 통해 전해졌다. 상황이 좋지 않게 흐르자 스포츠조선 등 현지로 간 기자들과 1시간 가까이 인터뷰를 진행했지만, "K리그를 다 볼 필요가 없다", "나는 바뀌지 않을 것이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감독을 찾아라"라는 말로 팬들을 아연실색하게 했다.

무엇보다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사우디전에서 조규성(미트윌란)의 결승골로 1대0 신승을 거두며, 마침내 첫 승에 성공했지만,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앞선 5번의 경기에서는 모두 승리하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3월 콜롬비아(2대2 무), 우루과이(1대2 패), 6월 페루(0대1 패), 엘살바도르(1대1 무)를 상대했지만 2무2패를 기록했다. 9월 A매치 첫 상대였던 웨일스는 1.5군에 가까운 전력이었지만, 유효슈팅 1개 밖에 날리지 못할 정도의 빈공을 보였다. 직전 주말 손흥민의 해트트릭을 포함, 유럽파들이 맹활약을 펼쳤지만, 대표팀으로 옷을 갈아입고는 침묵했다.

설상가상으로 선수들의 제 포지션 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직전 멀티골을 넣었던 홍현석은 중앙이 아닌 측면에서 헤매는 모습이었고, K리그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이순민을 공격형으로 활용했다. 당연히 경기가 제대로 될리가 만무했다. 부임 후 역대 최장 기간 무승 기록은 클린스만 감독의 몫이었다.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입버릇처럼 말하고 있지만, '무색무취'라는 말로도 부족할 정도로 색깔이 없는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 입으로는 공격축구를 부르짖지만, 정작 6경기에서 5골 뿐이다. 세부 디테일은 부족하고, 해줘 축구가 난무하는 모습이다. 불행하게도 지금 대표팀은 역대 최고의 멤버를 자랑한다. 여론의 불만은 극에 달하는 모습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팀이 긍정적으로 가고 있는만큼, 1월 카타르에서 펼쳐지는 아시안컵에서 자신을 평가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결국 아시안컵으로 가기 위한 과정이다.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자신감도 있다. 당연히 결과가 좋지 않으면 질타를 받고, 시험대에 오를 수 밖에 없다. 그게 감독의 숙명이다. 하지만 나는 토너먼트에 대한 경험이 많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10월 A매치까지 시간이 얼마 없다. 10월 A매치 후에는 곧바로 월드컵 예선이라는 실전무대가 있다. 지금 한국에 들어왔지만, 유럽에서의 경기들을 관전하기 위해 왔다갔다할 예정"이라고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최근 공석이 된 '조국' 독일 대표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지금 현재는 아시안컵 우승에 집중하고 있다"는 말로, 일축했다. 이강인이 아시안게임 차출로 아시안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할 수도 있다는 소식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긴밀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정식 A매치인만큼 차출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마지막으로 긍정적인 응원을 당부했다. 그는 "아무리 내부적으로 우리가 강하게 뭉쳐도, 외부에서 부정적인 여론을 조성하면 팀은 흔들릴 수 밖에 없다. 카타르월드컵에서 독일이 그랬다. 모든 것이 부정적이었고, 결국 조별리그 탈락했다. 국가대표는 결국 국민의 팀이다. 아시안컵까지는 모두가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해주시면 좋은 결과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한국에 돌아온 소감은.

▶와서 기쁘다. 여러분들을 영국에서 봤았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도 한다. 매번 소집할 때마다 상당히 좀 기분이 좋은 것 같다. 상당히 긍정적인 요소를 많이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3월, 6월 그리고 이번에 9월 소집을 했는데 또 저희가 내부적으로 또 얼마나 발전하고 또 얼마나 저희가 또 아시안컵을 향해서 또 저희가 이런 과정을 거치는지에 대한 또 그런 부분들을 많이 느꼈다. 카디프도 그렇고 뉴캐슬에서도 그렇고 또 경기를 하면서 또 저희가 성장하면서 또 발전하고 있고 어떻게 또 다음 소집을 또 준비해야 되는지에 대한 그런 고민과 그런 논의를 또 저희 스태프들과 같이 나눴다.

-일정을 바꾼 이유는.

▶많은 분들이 저를 기다리고 계신다는 얘기를 들어서 일단 오게 됐다.(웃음) 그걸 떠나서 일단은 협회에서도 많은 분들이 또 얘기를 하면서 보통은 이제 해외 원정을 마치고 선수단이 귀국할 때 보통 감독들이 같이 이렇게 귀국을 한다는 얘기를 듣고 그 부분을 다시 한 번 저도 생각하게 됐다. 사실은 이번 주에 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의 경기를 제가 또 관전할 예정이었는데 크게 그 일정을 바꾼다고 해서 크게 문제될 건 아니었고 그래서 일단 팀과 함께 이동을 하는 게 저도 맞다라고 생각해서 들어왔다. 이번 주말에 또 K리그 현장에서 또 여러분들을 만나게 될 것 같다. 제가 독일이나 또 미국에서 일을 할 때는 이렇게 해외에 갔다 왔을 때 또 이렇게 많은 분들이 환영해 주는 경우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사실 새로운 부분도 있었다. 특히 이런 친선 경기 후에 이렇게 또 많은 분들이 또 환영해 주시는 게 또 새로운 경험이기 때문에 또 그런 부분도 이번에 또 많은 얘기를 들으면서 또 이런 일정의 변화를 가져가게 됐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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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A매치 이후 다시 나갈 것인지.

▶계속 좀 왔다 갔다 할 일정이 있다. 왜냐하면 지금 유럽에서도 또 외국에서 지금 경기도 관전해야 될 경기들이 있기 때문에 또 그런 일정이 있고 하지만 지금 이제 10월 A매치까지 얼마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사실은 영국에서부터 경기 끝난 후부터 코치 스텝과 이제 다음 상대들을 분석하고 또 어떻게 다음 경기들 그리고 여러분들 알다시피 친선 경기가 두 번밖에 안 남았다. 10월 친선 경기 후에는 바로 월드컵 예선으로 저희가 실전을 들어가기 때문에 어떻게 준비를 하고 또 어떻게 또 선수를 구성하고 또 어떻게 팀을 또 저희가 꾸려야 될지에 대한 그런 고민을 계속하고 있다. 어쨌든 10월 끝나면 또 바로 이제 월드컵 예선 또 아시안컵까지 가는데 거기서 또 많은 여러분들과 함께 또 더 좋은 그런 경기력을 보여드려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사실 이번 소집에 손흥민과 김민재가 다시 합류하면서 상당히 큰 힘을 받았고 팀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래서 분명히 이 두 선수 상당히 이제 건강하게 계속 같이 가는 게 중요할 것 같고요. 이제 여러분도 알다시피 이제 시간이 많지 않다. 다음 소집까지 이제 텀이 많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저희 내부적으로 또 다음 그런 상대들도 분석을 하고 다가올 경기에 대한 대비를 해야 될 것 같다.

-여론이 좋지 않다.

▶상당히 긍정적이고 계속 발전되는 그런 팀 분위기를 가져가고 있다. 3월에 여러분들 아시다시피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들과 같이 했고 그 이후 6월, 9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주요 선수들이 빠지면서 또 저희가 새로운 수를 기용하면서 팀을 또 어떻게 꾸려나가야 되는지에 대한 그런 또 시험대에 올랐었고, 그러면서 계속 팀이 바뀌고 있으면서 매번 소집할 때마다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하고 또 그전에 또 경기를 많이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하고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에 대한 그런 고민과, 어떻게 하면 이 선수들과 아니면 앞으로 카타르 아시안컵까지 가는 그런 과정에서 어떻게 선수들을 꾸리고 어떻게 저희가 발전하고 성장해야 되는지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팀 분위기를 가져가려고 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이 선수들도 소집을 할 때마다 조금 더 저희 코칭 스텝이 원하는 부분이 뭔지 어떻게 저희가 또 팀을 운영을 하고 싶어 하는지에 대한 또 그런 부분을 조금씩은 이해를 더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긍정적인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다. 앞으로 얼마 남지 않았지만 결국은 아시안컵이다.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좋은 성적을 거 거둘 거라는 그런 자신감도 있고 기대를 많이 하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분명히 많은 부분 저희가 발전을 하고 수정을 해야 되지만 그 과정까지 또 어떻게 저희가 준비를 하고, 또 스카우팅이라는 부분은 상대팀 분석이다. 상대팀 분석과 또 상대 주요 선수들을 어떻게 저희가 분석을 하고 그 경기들을 지켜보면서 준비를 하는지가 관건이 될 것 같고, 긍정적으로 같이 발전하고 성장하는 그런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일단 협회 차원에서 그리고 팀을 꾸리는 데 있어서는 큰 대회가 끝나고 그다음 대회를 준비하는 데 상당히 좀 많은 변화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 변화 속에 또 여러 가지 또 이슈들이 있을 수 있고 여러 가지 그런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모든 부분들을 협회 차원에서도 또 팀으로서도 만족시키면 참 좋겠지만 어쨌든 결국은 결과를 큰 대회에 가서 좋은 결과를 냈을 때 또 그 평가를 받아야 된다고 생각을 한다. 그러면서 어떻게 팀적으로 저희가 또 성장을 하는지 또 이런 과정 속에서 또 큰 대회를 마무리하고 다음 대회까지 어떻게 저희가 준비를 하는지가 중요할 것 같고, 11월부터는 이제 실전입니다. 이제 그전에 저희가 이제 8번의 A매치가 있었는데 분명히 이 A매치 기간 동안에 많은 부분들이 좀 만족스럽지 못하는 부분이 있겠지만 결국은 저희가 아시안컵에는 최고의 그런 선수들을 꾸려서 최상의 선수단을 꾸려가지고 가서 좋은 성적을 내게끔 저희도 준비를 잘 하도록 하겠다.

-아시안컵을 강조하는데 성적이 좋지 않다면.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아시안컵이 결국 목표다. 저희 코칭 시대도 특히 마찬가지고 선수들도 일단은 지금 아시안컵을 두고 이제 준비를 하고 있는데 당연히 결과가 좋지 않으면 팬분들 또 여러분 앞에 있는 미디어 분들도 당연히 저한테 질문을 던지고 질타를 하고 그때는 시험대에 오를 수밖에 없다라고 생각한다. 그게 감독의 숙명인 것 같다. 하지만 토너먼트에 대한 저는 경험이 많다고 생각하고 감독으로서도 그렇고 선수들도 그렇고 항상 토너먼트 경기를 상당히 즐겨왔다. 유로도, 월드컵도 여러 토너먼트들을 또 경험하면서 어떻게 팀을 또 준비를 시키고 어떻게 또 팀을 꾸려가야 대한 그런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좋은 그런 모습으로 또 좋은 팀을 꾸리겠다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고 또 그런 긍정적인 요소를 말씀드리고 싶다. 가장 중요한 건 저희 선수들 건강하게 아시안컵까지 가는 게 상당히 중요할 것 같고 손흥민도 김민재도 마찬가지다. 황희찬도 이번에 소집할 때도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하면서 100%의 컨디션이 아니었는데 이강인도 지금 부상으로 빠져 있고 이 선수들이 또 건강하게 또 잘 또 준비를 같이 하게 되면 분명히 좋은 팀 또 좋은 선수들 최상의 팀으로 카타르까지 저희가 갈 수 있다고 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결국은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아시안컵이 저희 일단은 현재로서는 저희의 가장 큰 목표다. 큰 대회가 끝나고 다음 대회까지 준비를 할 때 상당히 긍정적인 그런 여론과 긍정적인 그런 힘을 또 팀이 받아야 된다. 그래야지만 성공을 할 수 있다. 내부적으로 아무리 강하게 저희가 뭉치고 아무리 긍정적인 메시지를 던져도 외부에서 또 외부 요소나 또 많은 분들께서 또 부정적인 그런 여론을 조성하거나 부정적인 얘기가 나오면 팀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 카타르월드컵의 독일 대표팀이 아주 좋은 예다. 독일은 월드컵 가기 직전부터 많은 질타를 받고 모든 것이 부정적이었다. 팀을 둘러싼 모든 것이 부정적이었고 결국은 탈락하고 조별리그에 대해서 탈락하고 집에 가는 그런 수모를 당했다. 긍정적인 여론, 긍정적인 분위기 그런 에너지를 저희가 받고 또 선수들이 받아야 결국은 국가대표라는 건 특히나 국민의 팀이고 국가를 대표하는 그런 팀이기 때문에 그런 긍정적인 그런 분위기를 또 같이 만들어가는 게 팀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성적이 안 나거나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을 때 그때 질타를 하고 그때 비난을 하고 그때 비판을 봐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카타르까지는 여러분들 모두 팬분들도 마찬가지로 저희 선수단, 저희 코칭스태프, 미디어 여러분들과 같이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봤을 때 더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고 더 좋은 결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독일 대표팀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현재는 아시안컵 우승컵을 갖고 오는 데 집중하도록 하겠다.

-램지 유니폼은 잘 챙겨왔나.

▶사실은 저희 아들이 있는 그 소속팀에 물리치료사가 그런 부탁을 해서 이제 받아왔던 거다. 물리치료사가 웨일스 사람이다. 이렇게 큰 이슈가 됐는지는 잘 모르겠고 또 이렇게 큰 이슈가 될지는 몰랐지만 어쨌든 좀 슬픈 부분을 그 얘기가 언론에 나오고 나서 저희 아들의 SNS가 좀 상당히 좀 안 좋은 좀 많은 비판을 받았는데 그런 부분을 좀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부분 말씀드리고 싶다. 램지 유니폼뿐만 아니라 집에 많은 선수들이 유니폼을 갖고 있기 때문에 40년 동안 이렇게 축구 삶을 살면서 많은 유니폼을 교환했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이강인 아시안컵 차출 이슈가 생겼는데.

▶일단은 그런 이슈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다. 지금 아직 회복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일단은 엔리케 감독과 이강인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고 따로 문자 하고 있다. 어쨌든 아시안컵은 A매치 기간이기 때문에 FIFA에서 차출할 수 있는 기간이라 크게 우려는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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