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역의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지방시대 선포

윤석열 대통령은 지역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며, 모든 권한을 중앙정부가 움켜쥐던 지난 정부의 전철을 밟지 않고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4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지방시대 선포식'에 참석해 이 같은 의지를 밝히며 지역의 기업 유치를 위한 세제 지원 등을 과감히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기회발전특구와 교육자유특구, 도심융합특구와 문화특구 등 4대 특구를 중심으로 한 각종 전략과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기업의 지방 이전과 지방투자 촉진, 양질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내년부터 기회발전특구를 지정해 세제 감면과 규제 특례 등 10가지 이상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지방 공교육 혁신과 지방대학 육성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을 추진하는 교육자유특구를 올해 하반기부터 추진하고, 판교테크노밸리와 같은 도심융합특구 조성에도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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