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수청 '안전한 바닷길' 항로표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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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광용)은 여수해역을 운항하는 선박의 통항 안전을 위해 신규 항로표지 설치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여수해수청에 따르면 국비 7억 원을 투입해 해상교통 안전시설인 항로표지 등표 1개소 및 방파제 등대 2개소를 신설했다.
등표·등대 설치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주민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추진한 것으로, 여객선 안전 운항은 물론 조업 어선의 야간 항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여수해수청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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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광용)은 여수해역을 운항하는 선박의 통항 안전을 위해 신규 항로표지 설치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여수해수청에 따르면 국비 7억 원을 투입해 해상교통 안전시설인 항로표지 등표 1개소 및 방파제 등대 2개소를 신설했다.
새로 설치한 ‘죽도여등표’는 여수시 화양면 용주리 인근 해상의 암초이며, 기존 암초 표시를 위해 운영 중이던 등부표는 철거했다.
등표는 높이 10m, 직경 2.5m 규모의 원형 콘크리트 구조물로, 해류에 따라 이동하는 기존 등부표에 비해 주야간 시인성이 우수하다. 또 암초 주변에 약 70m의 통항로가 추가 확보되면서 선박이 더 안전하게 통항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 어항인 의성항과 성두항에 설치한 등대 2기는 높이 8.1m, 직경 2m로 방파제 끝단에 있다. 의성항 방파제 등대와 성두항방파제등대는 야간에 15㎞ 거리에서도 등대의 불빛이 확인된다.
등표·등대 설치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주민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추진한 것으로, 여객선 안전 운항은 물론 조업 어선의 야간 항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여수해수청은 기대했다.
여수해수청은 "앞으로도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항해위험 요인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개선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투명하고 청렴한 항로표지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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