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말로만 ‘지방’ 외치던 전철 밟지 않을 것”…‘지방시대’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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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모든 권한을 중앙 정부가 움켜쥐고 말로만 지방을 외치던 과거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며, '지방시대' 5대 전략과 9대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4일)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지방시대' 선포식에 참석해 "지역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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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모든 권한을 중앙 정부가 움켜쥐고 말로만 지방을 외치던 과거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며, ‘지방시대’ 5대 전략과 9대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4일)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지방시대’ 선포식에 참석해 “지역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전체 발전을 위해서는 서울과 부산이라는 축이 작동돼야 한다. 영남과 호남이 함께 발전해 대한민국 전체가 일어나야 한다”며, “정부는 지역의 기업 유치를 위한 세제 지원과 정주 여건 개선, 토지 규제 권한의 이양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지방시대 선포식에서는 기회발전특구와 교육자유특구, 도심융합특구, 문화특구 등 4대 특구를 중심으로 투자 활성화와 교육, 문화 여건 개선 정책 등이 발표됐습니다.
내년부터 세제 감면과 규제 특례, 재정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지는 기회발전특구를 지정하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지방 대학 육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교육자유특구를 시범적으로 추진한다는 등의 내용입니다.
또 지역판 판교테크노밸리 사업인 도심융합특구를 교통이 편리한 도심지 중심으로 내년부터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12월에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지정해 3년간 도시별로 최대 2백억 원을 지원하고, 2030년까지 디지털 혁신지구 5개 이상 조성, 2027년까지 과학기술원 부설 AI 영재고 2개 신설 등의 계획을 내놨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 행사에 관계 부처 장·차관과 17개 시도지사, 시도교육감을 비롯해 지역 기업 관계자, 청년 농·어업인 등 2백여 명이 참석해 지방 시대 과제를 함께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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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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