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로 AG 성화를"…中, 디지털 봉송 1억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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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1억 명에 가까운 인파가 휴대전화로 성화를 전달했다.
1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디지털 성화 봉송 주자가 이날까지 97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8일 2004 아테네올림픽 100m 평영 금메달리스트인 뤄쉐쥐안(罗雪娟)은 항저우 서호에서 첫 주자로 성화를 들었다.
주자 2022명이 11개 도시를 순회한 뒤 성화는 오는 20일 항저우로 돌아와 23일 개막식 점화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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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IT기술 이용해 디지털 플랫폼 공개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제19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1억 명에 가까운 인파가 휴대전화로 성화를 전달했다.
1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디지털 성화 봉송 주자가 이날까지 9700만 명을 돌파했다. 오는 23일 대회 개막식을 위한 횃불이 항저우 일대 대회 지역을 순회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에도 이 같은 움직임이 나타난 것이다.
지난해 11월27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블록체인, 빅데이터,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 기술을 이용해 대회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을 공개했다. 해당 플랫폼에서는 온라인 횃불을 시·공간 제한 없이 나를 수 있다.
디지털 성화 봉송은 지난 6월15일 대회 성화가 점화된 뒤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누구나 휴대전화를 흔들어 온라인으로 횃불을 운반할 수 있다. 성화를 전달한 주자는 그 순간을 담은 사진을 내려받을 수 있다.
중앙아시아~남아시아~서아시아~동아시아~동남아시아를 거친 디지털 성화는 지난달 15일 중국에서 3단계 봉송을 시작했다. 과거 아시안게임이 열렸던 수도 베이징과 광저우를 거쳐 이번 개최지인 항저우에 도달했다.
개막식 당일에는 전 세계 온라인 주자도 함께 성화 점화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8일 2004 아테네올림픽 100m 평영 금메달리스트인 뤄쉐쥐안(罗雪娟)은 항저우 서호에서 첫 주자로 성화를 들었다. 주자 2022명이 11개 도시를 순회한 뒤 성화는 오는 20일 항저우로 돌아와 23일 개막식 점화에 사용한다.
45개국에서 1만25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16일 동안 경합을 이어간다. 참가 선수는 40개 종목 61개 세부 종목에서 모두 481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 중국 측은 886명에 달하는 선수가 참가 등록했다. 이는 13년 전 광저우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1990 베이징 아시안게임,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중국에서 열리는 세 번째 아시안게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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