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 아태 관광도시들, 전주선언문 채택

임충식 기자 2023. 9. 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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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 관광도시들이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적극 지지하기로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제11차 TPO총회에서 채택된 전주 선언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성장의 원동력인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회원도시간 전문지식,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교류·협력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 TPO 공동회장도시로서 각종 국제행사에 대표 도시로 참가해 글로벌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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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차 아시아·태평양관광진흥기구(TPO) 총회서 뜻 모아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관광활성화 위한 협력 사업 추진 약속
14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제11차 아시아·태평양관광진흥기구(TPO) 총회’의 전체회의에서 회원도시들이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지지하기로 뜻을 모았다.(전주시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 관광도시들이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적극 지지하기로 했다. 또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관광 발전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주시는 14일 라한호텔에서 열린 ‘제11차 아시아·태평양관광진흥기구(TPO) 총회’의 전체회의에서 ‘전주 선언문’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날 채택된 ‘전주 선언문’은 TPO 총회 기간 진행된 심도 깊은 토의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내용은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관광활성화, 부산 엑스포 지원, TPO 세계화 등이다.

먼저 회원도시들은 코로나19로 야기된 도전과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관광 발전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회장 도시인 부산의 2030 세계엑스포 개최를 적극 지지하는 등 회원도시의 역점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세계화에도 나서기로 했다. 회원도시들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 한정됐던 활동 범위를 넓히기 위해 회원 자격을 전 세계 모든 도시로 확대하기로 의결했다. 기구의 명칭도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로 변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이날 중국 산야와 더불어 공동 회장도시로 다시 선출돼 오는 2024년에서 2025년까지 TPO 대표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제11차 TPO총회에서 채택된 전주 선언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성장의 원동력인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회원도시간 전문지식,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교류·협력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 TPO 공동회장도시로서 각종 국제행사에 대표 도시로 참가해 글로벌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1차 아시아·태평양관광진흥기구(TPO) 총회’는 지난 12일부터 전주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총회는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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