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의 저력' 세광고·청주고, KBO 신인드래프트 5명 지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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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세광고등학교와 청주고등학교 선수 5명이 14일 오후 열린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됐다.
세광고는 명문의 저력을 올해에도 유감없이 발휘했고, 청주고는 최근 5년 만에 2명의 지명자를 배출했다.
이날 드래프트에 지명된 세광고등학교 선수는 박지환(SSG랜더스 1라운드), 김연주(키움히어로즈 3라운드), 안치호(두산베어스 11라운드) 등 3명이다.
청주고는 최근 5년 만에 처음으로 2명의 지명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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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고, SSG 박기호·롯데 강성우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청주 세광고등학교와 청주고등학교 선수 5명이 14일 오후 열린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됐다.
세광고는 명문의 저력을 올해에도 유감없이 발휘했고, 청주고는 최근 5년 만에 2명의 지명자를 배출했다.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4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는 고교 졸업 예정자, 대학교 졸업 예정자, 국외 아마·프로 출신 등 총 1083명이 대상자였다. 키움이 14명, NC가 12명, LG·KIA·삼성이 각 10명을 지명할 수 있었다. 다른 구단은 모두 11명씩 지명할 수 있었다.
이날 신인드래프트는 야구 구단으로서나 야구계도 ‘미래’를 예약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행사였기에 야구인의 관심이 쏠렸다.
이날 드래프트에 지명된 세광고등학교 선수는 박지환(SSG랜더스 1라운드), 김연주(키움히어로즈 3라운드), 안치호(두산베어스 11라운드) 등 3명이다.
박지환(3년)은 타율 0.444, 63타수 28안타로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대전·충청권) 타격상을 수상했다. 특기는 정교한 타격, 높은 장타력, 강한 어깨, 안정적인 수비, 빠른 발을 가져 5툴 플레이어로서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김연주(3년)는 63.1 이닝 방어율 1.57로 148㎞의 직구를 던지며 다양한 변화구와 제구력이 좋아 안정적으로 타자와 승부가 가능한 투수다.
안치호(3년)는 193㎝의 큰 키로 평균 140㎞가 넘는 안정적인 투구를 하며 타자들이 가장 압박감을 느끼는 투수다.
청주고는 최근 5년 만에 처음으로 2명의 지명자를 배출했다.
투수 박기호가 3라운드에서 30번으로 SSG에 지명됐고, 내야수 강성우가 4라운드 43번으로 롯데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았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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