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통무예진흥시설 건립 포기…국비 136억원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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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전통무예진흥시설 건립 장소를 찾지 못하고 사업을 포기했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2020년 충주시에 전통무예진흥시설을 짓기로 결정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해왔다.
충주에 체육관 시설이 충분한 상황이고, 무예진흥시설 사업비가 크게 늘었음에도 추가 국·도비 지원을 받을수 없게되면서다.
결국 충북도는 제천에 시설을 건립하는 대안을 마련했으나 제천시가 이를 거부하면서 사업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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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가 전통무예진흥시설 건립 장소를 찾지 못하고 사업을 포기했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2020년 충주시에 전통무예진흥시설을 짓기로 결정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해왔다.
2021년 말 설계작이 가려졌고, 기본설계가 진행되던 중 지난해 충주시가 돌연 사업 포기를 선언했다.
충주에 체육관 시설이 충분한 상황이고, 무예진흥시설 사업비가 크게 늘었음에도 추가 국·도비 지원을 받을수 없게되면서다.
결국 충북도는 제천에 시설을 건립하는 대안을 마련했으나 제천시가 이를 거부하면서 사업은 무산됐다.
사업이 백지화되면서 사업비 340억원 중 국비 136억원을 반납하게 됐다.
도 관계자는 "사업을 취소하는 것으로 결론짓고, 국비는 반납 절차를 밟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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