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로봇 라인업 업계 최다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도약"
이달 21~22일 일반 청약
"맞춤형 모션제어 솔루션을 활용한 B2B(기업 간 거래) 로봇 시장을 선점한 뒤 향후에는 가정용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사업을 확장해 세계 최고 수준의 협동로봇 기업으로 발돋움하겠습니다."
14일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사진)가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두산그룹은 10년 이상 로봇 관련 사업에 매진하며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기술 확보에 주력해왔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2015년에 출범한 두산로보틱스는 주요 사업 영역인 협동로봇과 플랫폼 소프트웨어를 확장하고 있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며 물리적으로 사람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로봇을 말한다. 두산로보틱스는 미국 내 해외 법인과 전 세계 40여 개국의 총판으로 구성된 글로벌 영업망을 기반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는 4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전 직원 중 약 40%를 연구개발(R&D) 인력으로 구성해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가반하중(Payload)과 작업 반경을 보유한 협동로봇을 개발해 업계 최다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류 대표는 "총 13개 협동로봇 라인업을 바탕으로 제조, 서비스, 의료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상업 생산을 시작한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3년간 연평균 49% 수준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두산로보틱스는 신주 1620만주를 발행하는 형태로 공모를 진행한다. 두산로보틱스의 희망 공모가는 2만1000~2만6000원이다. 이에 따른 총 예상 공모금액은 3402억~4212억원이다. 국내외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수요 예측은 15일까지 진행된다. 일반청약은 오는 21~22일 진행돼 다음달 5일 유가증권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조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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