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업체 1위 프리드라이프 매물로
박창영 기자(hanyeahwest@mk.co.kr) 2023. 9. 14. 17:30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상조업체 프리드라이프 매각 절차에 착수했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VIG파트너스는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BoA)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 다음달 초 잠재 인수 후보들에게 티저레터(투자설명서)를 발송하며 매각 절차를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VIG파트너스는 2016년부터 상조업에 투자해왔다. 그해 좋은라이프를 인수한 후 모던종합상조 등을 볼트온(유관 기업 인수)해 규모를 키웠다. 2020년 업계 1위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해 지난해 좋은라이프와 합병했다. 프리드라이프에 투자한 금액은 총 3000억원 안팎으로 전해진다. 프리드라이프는 올해 4월 업계 처음으로 선수금 2조원을 넘어섰다. 2020년 선수금 1조원대에서 3년 만에 두 배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거래 규모가 1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 VIG파트너스는 이미 2021년 프리드라이프 지분 10%를 마스턴파트너스에 500억원에 매각하며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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