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이강인 없이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시작
[앵커]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는 이강인 선수의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합류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황선홍호는 다음 주 화요일 쿠웨이트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는데 이강인 선수 없이 조별리그를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은 조속히 합류하고 싶지만 파리생제르맹과 합류 시기가 조율이 안 됐다"고 밝혔습니다.
파리생제르맹 쪽에서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대회에 이강인의 차출을 배려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선수를 내주는 것이 의무가 아닌 아시안게임에 선수를 보내는 만큼, 차출이 의무인 아시안컵 대회에서는 이강인을 소속팀에서 계속 쓰겠다는 의중입니다.
[황선홍 /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 : PSG에서 여러 조건들을 내세우는 것 같습니다 1월 아시안컵 예선이 될 수도 있고 그런 것들이 협의가 잘 돼서 늦은 시기보다 조속히 합류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클린스만호에서 차지하는 이강인의 비중이 높고, 아시안컵의 중요도도 큰 만큼, 축구협회가 협상력을 잘 발휘해야 할 문제입니다.
대표팀은 파주에서 세트피스와 전술 훈련을 소화하며 마지막 담금질을 시작했습니다.
최전방을 책임져야 할 공격수 조영욱의 각오는 남다릅니다.
[조영욱 / 아시안게임 대표팀 공격수 : 개개인의 능력으로 한다기보다는 다같이 원팀으로 다같이 공격하고 다같이 수비하고 그렇게 할 생각이고 그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강인의 조기 합류가 일단 불발된 만큼 조별리그에서는 이강인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오는 토요일 중국 항저우로 떠나, 다음 주 화요일 밤 쿠웨이트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릅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촬영기자 : 이동형
영상편집 : 전주영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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