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세븐나이츠 키우기’, 방치형 RPG 주류 가능성 ‘입증’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3. 9. 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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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의 신작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출시 초반 국내 앱마켓 인기 및 매출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방치형 RPG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틈새시장을 노린 장르로 여겨지는 방치형 RPG도 주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한 사례다.

지난 6일 출시된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출시 하루 만에 국내 애플 앱스토어 인기 및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넷마블의 대표 지식재산권(IP)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방치형 RP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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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의 신작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출시 초반 국내 앱마켓 인기 및 매출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방치형 RPG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틈새시장을 노린 장르로 여겨지는 방치형 RPG도 주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한 사례다.

지난 6일 출시된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출시 하루 만에 국내 애플 앱스토어 인기 및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사흘만에 인기 1위, 닷새 만에 매출 2위를 달성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대만, 태국, 일본 등 주요 아시아 국가 앱마켓에서도 호응을 얻는 모습이다. 태국에서는 구글 플레이 매출 8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에 오른바 있으며 현재 일본과 대만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유의미한 매출 순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초반 흥행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장르적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다.

최근 몇 년간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MMORPG 장르가 주류를 이뤘다. 여기에 일부 수집형 서브컬처 장르 게임이 흥행하며 경쟁하는 구도였다. 반면 방치형 RPG는 매출 순위 최상단에 자리한 사례가 드물었다. 그러나 이번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흥행으로 방치형 RPG도 최상단 도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넷마블은 그동안 수집형 RPG ‘몬스터 길들이기’, 액션 RPG ‘레이븐’,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 등을 최고 흥행작으로 만들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변화를 주도해왔다. 이에 따라 방치형 RPG도 주류 장르로 올라설지도 관심사다.

넷마블의 실적 개선 기대감도 높아졌다. 지난 7월 출시한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서비스 초반 구글 플레이 매출 4위를 기록했다. 현재도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등 하반기 출시 라인업도 다수다. 이달 넷마블이 리소스를 제공한 ‘일곱 개의 대죄’ 모바일게임의 중국 서비스도 예정됐다.

이와관련 삼성증권 오동환 연구원은 “‘신석기시대’와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세븐나이츠 키우기’ 매출이 추가됨에 따라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8% 증가하고 영업적자도 감소할 전망”이라며 “4분기 출시되는 추가 신작들의 성과에 따라 게임 부문 기업가치의 추가적인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넷마블의 대표 지식재산권(IP)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방치형 RPG다. ‘저사양’, ‘저용량’, ‘쉬운 게임성’을 전면에 내세워 이용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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