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 세계암병원 5위로

심희진 기자(edge@mk.co.kr) 2023. 9. 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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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치료에선 1위 등극
서울아산, 5개부문 톱10에

삼성서울병원이 암 치료 분야에서 세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은 각각 6위, 9위를 기록했다. 세계 10위권 안에 국내 병원 3곳이 포함되면서 우리나라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우수 의료기관을 배출한 국가가 됐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글로벌 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세계 최고 전문병원 순위에서 5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시아계 전문병원 중에선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암병원 외에도 8개 임상 분야에서 세계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 호흡기 치료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내 병원이 호흡기 분야에서 최고에 오른 건 처음이다. 이 밖에 비뇨기(8위), 소화기(9위) 분야도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서울아산병원도 이번 뉴스위크 조사에서 5개 임상 분야를 10위권 안에 올려놨다. 내분비, 비뇨기, 소화기, 암, 신경 분야가 미국 메이요클리닉, 클리블랜드클리닉 등 세계 최정상급 의료기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심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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