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한수중, 경찰청장기사격 女 공기소총 ‘정상 명중’
최근 10여년 만에 전국대회 여중부 단체전 첫 우승 감격
고양 한수중이 제32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여자 중등부 공기소총 단체전서 시즌 전국대회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김지우 코치가 지도하는 한수중은 14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벌어진 마지막날 여중부 공기소총 단체전에 최예인, 강다은(이상 3년), 조은수, 이수현(이상 2년)이 팀을 이뤄 1천860.8점으로 서울 청량중(1천860.2점)과 울산 신일중(1천856.7점)을 꺾고 우승했다.
최근 10여년 동안 전국대회 우승이 없었던 한수중은 이번 대회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한수중은 에이스 최예인과 강다은이 각각 623.4점, 619.1점을 쏘며 팀 우승을 이끌었고, 조은수와 이수현도 각 618.3점, 616.3점으로 뒤를 잘 받쳐 우승할 수 있었다.
김지우 한수중 코치는 “우리 선수들이 경력이 아직 2년 안팎에 불과하지만 팀웍이 좋고 서로간 믿음이 강하다”라며 “후보 선수들도 잘 성장해주고 있어 이대로 팀웍을 유지한다면 내년에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 대학부 스탠다드권총 개인전서 이상민(인천대)은 567.0점으로 김현수(동명대·570.0점)에 이어 준우승했고, 남중부 공기소총서는 평택 한광중이 단체전서 1천840.2점, 개인전서 송시우(한광중)가 결선 228점으로 모두 3위에 입상했다.
이 밖에 여중부 공기소총 개인전서는 염아연(북인천여중)이 결선 224.5점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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