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섭 김천시장 구속 기소…홍성구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김천시 "주요 사업 차질 없이 진행할 것"

김충섭 김천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되면서 김천시가 14일 홍성구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지방지단체장 권한대행은 지방자치법에 따라 구금과 공소제기가 된 시점에 시작된다. 이에 따라 홍 부시장은 앞으로 시장의 권한에 속하는 사무를 처리하게 된다.

시는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행정 시스템에 따라 업무를 차질 없이 처리하고 있다.

또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시의회와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시정 공백이 없도록 애를 쓰고 있다.

아울러 김천 1 일반산업단지 4단계 조성을 비롯해 전기차·튜닝카·드론 등 미래 신산업 육성 등 주요 현안 사업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

홍 권한대행은 "시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긴 하지만 시정이 흔들릴 정도로 우리 공직사회가 약하지 않다"며 "시정 추진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전 직원이 합심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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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김세훈 기자 hun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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