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일' 여야 의원단 출국…정진석 "한일 관계 모멘텀 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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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일 의원단을 이끄는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은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용단에 의해 양국 관계에 커다란 진전이 있었다"며 "이런 모멘텀을 양국 의원 외교를 통해 살려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총회에서는 한반도·동아시아의 안전 보장 체제 구축, 자원·에너지 외교 협력, 인적·문화 교류 확대, 재일 한국인의 지방 참정권, 여성 사회 진출 등 18개 의제를 다룰 것이라고 정 의원은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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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한일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 37명이 오늘(14일) 한일 양국 의원 합동총회 참석을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으로 출국했습니다.
방일 의원단을 이끄는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은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용단에 의해 양국 관계에 커다란 진전이 있었다"며 "이런 모멘텀을 양국 의원 외교를 통해 살려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총회에서는 한반도·동아시아의 안전 보장 체제 구축, 자원·에너지 외교 협력, 인적·문화 교류 확대, 재일 한국인의 지방 참정권, 여성 사회 진출 등 18개 의제를 다룰 것이라고 정 의원은 소개했습니다.
또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가 의제에 포함됐는지에 대해 "18개의 합의된 의제에는 포함돼 있지 않지만, 논의 과정에서 어떤 주제도 거론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애초 추진했던 기시다 총리 예방 일정에 대해선 일본의 대규모 개각으로 이번에 만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방일 의원단은 합동총회에서 양국 현안과 의원 외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뒤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한일 양국 의원 교류 모임인 한일·일한의원연맹은 서울과 도쿄를 번갈아 가며 해마다 열리는 모임으로, 지난해 11월에는 서울에서 총회를 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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