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이야 인스타 스토리야?" [1일IT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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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카카오톡의 소셜미디어(SNS)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프로필 사진에 공감을 누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 데 이어 손쉽게 콘텐츠를 올리고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는 '펑' 기능을 카카오톡에 탑재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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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카카오톡의 소셜미디어(SNS)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프로필 사진에 공감을 누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 데 이어 손쉽게 콘텐츠를 올리고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는 '펑' 기능을 카카오톡에 탑재하면서다. 이 같은 변화는 숏폼 콘텐츠를 주로 소비하는 1020세대 이용자들을 카카오톡에 락인(Lock-in)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톡 첫번째 탭인 친구탭에 '펑' 기능을 도입했다. '펑' 기능은 업데이트한 친구 프로필 밑에 생성돼 이용자들에게 노출되고 있다. 사진이나 영상 등 콘텐츠를 올릴 수 있고, 24시간 이후 사라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펑 기능을 이용해 콘텐츠를 올려본 결과, 인스타 스토리와 흡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누가 펑 게시글을 조회했는지 뜨고, 하루가 지나면 펑 게시글이 사라진다는 점 등이 유사하다. 게시글에 공감 버튼을 누르거나 답글도 남길 수 있다. 게시물은 전체 친구에게 공개하거나 선택한 친구 일부에게만 보이도록 공유가 가능하다.
아울러 펑에는 최대 15초 길이의 영상을 올릴 수 있다. 부담 없이 콘텐츠를 올리고, 손가락으로 탭해서 다음 콘텐츠도 가볍게 볼 수 있다. 이는 길지 않은 숏폼 콘텐츠를 주로 즐기는 1020세대 이용자들을 락인할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숏폼 플랫폼 틱톡도 1020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2018년 5500만명이던 전 세계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021년 9월 기준 10억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구글 유튜브(쇼츠), 메타 인스타그램(릴스) 등 글로벌 빅테크도 숏폼 서비스를 출시했고, 네이버도 숏폼 서비스명을 '클립'으로 결정하고 클립 키우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공감스티커, 이모티콘 프로필 꾸미기, MBTI 스티커 등 카카오톡 프로필을 통한 이용자간 비목적성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이번 ‘펑’ 역시 카카오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변화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용자들의 소통 방식은 변화하고 있고, 그런 흐름에 따라 메신저 역시 진화해야 하는 과정에서 도입된 기능"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톡 #카카오 #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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