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나흘간 총파업…오늘 KTX 등 941편 열차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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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가 공공철도 확대와 4조 2교대 전면 시행을 요구하며 오늘(14일) 오전 9시부터 나흘간의 총파업을 시작했습니다.
철도노조가 오늘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제1차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오늘 하루 KTX는 101편 등 총 941편의 열차가 취소됐습니다.
수서행 KTX 투입 등 공공철도 확대와 4조 2교대 전면 시행 등을 촉구하고 있는 철도노조는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측의 입장을 지켜보며 제2차 파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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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도노조가 공공철도 확대와 4조 2교대 전면 시행을 요구하며 오늘(14일) 오전 9시부터 나흘간의 총파업을 시작했습니다. 국토부가 대체 인력을 투입해 비상 대응에 나섰지만, 수도권 전철과 열차 운행이 일부 축소됐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철도노조가 오늘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제1차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오늘 하루 KTX는 101편 등 총 941편의 열차가 취소됐습니다.
이에 따라 화물 운송과 여객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일부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 물류 거점인 경기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는 철도 수송이 평소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고, 광명역의 경우 KTX가 종전 운행횟수의 60~70%로 축소 운행되고 있습니다.
운행 중지된 열차를 이미 예매한 경우 환불 수수료 없이 취소됐고, 문자메시지로 예매자들에게 개별 안내됐지만, 승객들은 고속버스 등 대체 교통 수단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번 총파업에는 필수 유지 인력 9천여 명을 제외한 조합원 1만 3천여 명이 참여하는데, 국토부가 대체 인력으로 4천950명 정도를 책정했습니다.
수도권 1, 3, 4호선 열차 운행은 평소 대비 하루 18회 늘려 출퇴근 시간의 혼잡도를 관리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고속, 시외, 시내버스 등 대체 교통 수단도 투입할 계획입니다.
국토부는 오늘 오후 3시 기준 고속열차는 평시보다 76%, 전동차는 83%, 화물열차는 18% 운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서행 KTX 투입 등 공공철도 확대와 4조 2교대 전면 시행 등을 촉구하고 있는 철도노조는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측의 입장을 지켜보며 제2차 파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한지연 기자 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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