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문화도시센터, 청소년 무료 요트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내가 바로 선장이다’ 진행

2023. 9. 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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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목포시 문화 소개 및 양성기관인 목포문화도시센터는 2023 항구문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무료 요트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내가 바로 선장이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0월 31일까지 약 두 달간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목포시민은 물론 목포를 찾는 전국 초중고 학생 관광객과 그 부모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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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가 선장이다’ 아동 및 가족 체험사진

전라남도 목포시 문화 소개 및 양성기관인 목포문화도시센터는 2023 항구문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무료 요트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내가 바로 선장이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0월 31일까지 약 두 달간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목포시민은 물론 목포를 찾는 전국 초중고 학생 관광객과 그 부모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내가 바로 선장이다 프로그램은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항구도시 목포가 갖는 바다와 섬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학생 시절부터 바다와 해양레저·스포츠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제고하고, 해양 안전교육과 바람을 이용한 친환경 항해술을 체득해 목포와 목포의 자연환경에 대한 이해를 요트를 통해 넓힌다는 것.

프로그램은 총 1, 2부로 나뉜 사전 교육과 요트 항해 실습 등 2가지로 구성된다. 사전교육에서는 1부 바다와 섬의 가치, 또한 대한민국 정부수립 전후 바다로 인해 목포가 번성했던 이유를 살펴본다. 이어 2부에서는 요트 항해의 기본과 해상 조난 시의 대처법 등을 익힌다.

항해 실습은 실제 요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 풍부한 목포 앞바다의 자연을  선상에서 만끽할 수 있다. 즉, 베테랑 스키퍼(Skipper, 작은 배의 선장)의 지도하에 스키퍼, 윈치맨(winchman, 조종수), 바우맨(bowman, 요트 맨 앞자리에 타는 조수(漕手)) 등의 세부 역할을 학습한다.

주요 항해 코스는 목포의 명물인 케이블카와 목포대교를 거쳐, 장좌도 인근 해역을 둘러본 후 고하도 해안데크길을 경유하는 루트로 이순신 장군이 머무르며 병력을 정비했고, 한때 우리나라 최대의 목화 재배지였던 고하도의 역사도 함께 살펴본다.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목포 앞바다의 상괭이를 찾아가는 여정. 상괭이는 우리나라 토종 돌고래로 등지느러미가 없고 미소를 짓는 듯 웃는 모습 때문에 ‘미소고래’란 별명까지 붙여진 멸종위기 보호종. 목포대교를 지나 장좌도, 달리도 앞바다 등에서 발견되며, 최근 SNS 등을 통해 큰 인기를 끌어 많은 주목을 받는 자연체험 코스다.

이번 프로젝트는 올해 초 진행된 사전 공모과정을 거쳐 요트 및 해양관광 전문업체인 더인피닛을 통해 진행된다.

김희범 대표는 “목포 바다가 갖는 가치는 해양자원뿐만 아니라, 유달산과 인근 섬 등 해양 관광 차원에서도 무궁무진”하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목포 바다와 해양자원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요트 문화에 대한 즐거움을 올바르게 전달하는 계기로 삼을 터”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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