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LIVE]'문재인 000'신원식 발언 논란…자연인 文 '친일파 발언' 고소_민지숙_뉴플리
뉴플리 오늘 제목은 <'문재인 000'신원식 발언 논란 자연인 文 '친일파 발언' 고소>입니다.
어제 윤석열 대통령 임기 들어 두 번째 장관급 개각이 있었습니다.
지명된 3명의 후보자에 대한 여야의 평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데요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오늘 오전 최고위) 전문성, 업무 수행력, 정무적 리더십, 국정 철학 보다 단단히 다지면서 국민 눈높이 현안 챙기기에 단행된 적절한 인사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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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어제) 시대에 뒤쳐진 구태인사고, 한심한 인사고, 막말을 이어왔던 인사들의 ‘구한말 인사’다 이렇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먼저 MB 정권 문체부 장관을 지낸 유인촌 문화특보
오늘 아침 종로구에 마련된 청문회 사무실에
자전거로 첫 출근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오늘 자전거 몇 Km 나 타고 오신 거예요?) 오늘 한 20km? 성수동에서. 이 정도는 뭐 굉장히 아침 운동으로 딱 좋은 거리예요. 자전거가 바람이 빠지는 바람에 바람 넣고 어쩌고 하는 바람에 조금 늦어졌어요. ]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재임 시절에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이 있었는데요?) 저는 잘 모르겠어요. 제가 그 내용을 자세하게 들여다보지는 않았어요. 자꾸 대립적으로 간다는 것은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불행한 일이잖아요. 예술가들에 대한 어떤 지원 정책 이런 것들을 전부 새롭게. 이 정부에 맞게. 아마 그렇게 한번 잘 다듬어 보라는 그런 뜻으로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소명이라 생각해, 블랙리스트 없도록 정리"하겠다 포부를 밝혔는데요
기자들 질문에 웃으며 분위기 풀어갔습니다.
하지만 유인촌 후보하면, 떠오르는 15년 전 이 장면이 있죠.
[유인촌/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지난 2008년, 국정감사) 사진 찍지마. XX 찍지마. 성질이 뻗쳐서 정말. XX 찍지마.]
여기에 현역 의원으로 장관 후보자에 오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있습니다.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 처음 주장했고,
고 채수근 상병 관련 발언으로 당내서도 비판을 받았는데요.
[신원식/국민의힘 의원 : 안타깝지만 손잡고 가다가 웅덩이에 푹 빠져서 안타까운 죽음을 했어요. 그런데 이게 8명이나 다 처리할 만큼 어마어마한 군의 과오나 그런 겁니까?]
육군 중장 출신 군 문제 잔뼈가 굵었습니다.
육사 47기 박근혜 전 대통령 동생 '박지만 동기'그룹의 선두주자에 전광훈 목사와의 인연도 깊은데요.
신 의원, 과거 집회와 유튜브 방송에서의 발언 도마에 올랐습니다.
[조응천 / 더불어민주당 의원(CBS 김현정의 뉴스쇼) 대중 집회에 나가게 되면 좀 (기분이) 업 되죠. 업 되고 발언 수위가 올라갑니다. 그래도 현직 대통령을 상대로 000를 딴다. 악마인데 그 악마를 낳은 건 초대 악마는 노무현이다. 지금의 잣대로 보면 굉장히 심한 발언을 하신 것들 그거는 거론이 될 수밖에 없죠. 부적격 사유가 되거나 말거나 그냥 임명하실 거니까 그건 상관이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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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MBC시선집중) 더 막장으로 가는 인사라고 저는 표현할 수밖에 없고요. 노무현 대통령을 초대 악마라고 지칭을 하셨더라고요.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 재임 기간에 '현직 대통령을 간첩이다'라고 하고 이런 표현을 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해야 될 것 같아요. '000를 따는 게 시간문제다'라고 대통령에 대해서 이야기했던 사람이에요. 그분이 한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신원식 의원 오늘 직접 관련 질문을 받았는데요.
법원의 판결과 정부의 공식입장을 지지한다는 원론적인 답변이었습니다.
[신원식 / 국방부 장관 후보 군인다운 군인, 군대다운 군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쿠데타는 절대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고 대한민국 현실에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과거에 했던 발언 관련된 모든 것은 저는 어떤 사건에 대해서는 대법원 확정판결과 그리고 정부의 공식 입장을 100% 지지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서 하셨던 발언에 대한 입장은?) 구체적인 것은 각 개개인의 발언에 대한 것은 제가 정리해서 청문회 중이나 청문회 직전이나 충분히 국민께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여당 의원들 오늘 아침 인터뷰 방송에 나와
신 의원 과거 발언 논란 진화에 나섰습니다.
[강민국 / 국민의힘 의원 (신원식 후보,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 발언 논란이 있는데….) 악마의 거래라고 저는 보는데. 북러 정상회담을 지금 북러 정상들 만나서 모종의 무기 거래를 했다는 것 자체는 한반도의 평화를 넘어서 동북아와 인류의 평화의 위협적이라는 부분이고요. 군인을 군인답게 만들 수 있는 가장 적임자가 신원식 장관 후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의 발언에 대해서는 청문회 과정에서 본인이 충분히 소명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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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 국민의힘 의원(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아무래도 문재인 정부에 맞서서 무너지는 대한민국에 대해서 싸우고 할 때 조금 센 발언은 자연인으로 할 수 있었던 부분들에 대해서까지 이야기하는 것은 우리가 고려해볼 사항이라고 생각하고요. 책임 있는 자리에 가면 나름대로 균형을 좀 잡겠죠.]
자연인일 때 발언이라 달라질 것이다.
자연인으로 돌아가 잊혀지겠다 했던 전직 대통령이 있죠.
신 의원 발언으로 소환된 문재인 전 대통령 이틀 전, 현직 장관의 국회 발언 고소했다는 소식 전해졌습니다.
[박민식 / 국가보훈부 장관 (지난 6일, 정무위) 백선엽이 스물몇 살 때 친일파라고 한다면 문재인 대통령의 부친인 문용형 그분도 그 당시에 흥남시 농업계장을 했습니다. 흥남시 농업계장은 그럼 친일파가 아니고 백선엽은 친일파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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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여기서 고소인이라는 것은 문 전 대통령입니다. “고소인은 단지 부친의 명예가 훼손되었다는 개인적인 분노만으로 고소하는 것이 아닙니다. 허위사실이거나 말거나 마구 목소리를 높여 우리 사회를 분열시키고 적대를 조장하는 일이 정치의 세계에 너무나 많습니다. 이런 행태가 정치의 세계에서 퇴출되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요 문단을 직접 (추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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