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단속반’ 블랙핑크 콘서트에 출동한다…지하철역부터 ‘짝퉁 굿즈’ 색출

정경인 2023. 9. 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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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핑크 콘서트에 특허청 단속반이 뜬다.

14일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은 16∼17일 양일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하는 '블랙핑크 월드투어-본 핑크' 피날레 콘서트 공연장을 찾는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이미 지난달부터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블랙핑크 굿즈 위조품을 모니터링, 다수 모조품이 유통된 걸 파악하고 상습 및 대규모 위조 판매자를 대상으로 기획수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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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이 16∼17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블랙핑크 콘서트에서 ‘위조 굿즈’ 단속에 나선다며 블랙핑크의 정품 굿즈를 공개했다. 특허청 제공
 
블랙핑크 콘서트에 특허청 단속반이 뜬다.

14일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은 16∼17일 양일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하는 ‘블랙핑크 월드투어-본 핑크’ 피날레 콘서트 공연장을 찾는다고 밝혔다.

응원봉 등 위조 굿즈(기념품) 판매상 단속을 목표로 공연장 출입구 주변은 물론 인근 지하철역까지 순찰 범위를 넓게 잡았다.
그룹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허청은 이미 지난달부터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블랙핑크 굿즈 위조품을 모니터링, 다수 모조품이 유통된 걸 파악하고 상습 및 대규모 위조 판매자를 대상으로 기획수사를 벌였다.

온라인상 관련 게시글과 계정은 삭제했지만 굿즈 위조품이 콘서트 당일 현장에서 집중 판매된다는 점에 유의해 직접 단속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박주연 상표특별사법경찰과장은 “K-컬처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면서 이에 편승해 부당이익을 챙기려는 위조 상품 유통자가 늘고 있다”며 “이번 단속을 계기로 정품 존중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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