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집’ 송강호 “정우성 특별출연, 최고의 연기 보여줘...갚아야 할 듯”

안하나 MK스포츠 기자(mkculture2@mkcult 2023. 9. 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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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가 '거미집'에 특별출연한 정우성에 대해 언급했다.

송강호와 정우성은 영화 '놈놈놈'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번에 정우성은 송강호가 주연인 '거미집'에 깜짝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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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가 ‘거미집’에 특별출연한 정우성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MK스포츠 제공
송강호, 정우성 향한 진심어린 고마움
상부상조 약속한 송강호

배우 송강호가 ‘거미집’에 특별출연한 정우성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거미집’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 배우, 김지운 감독이 참석했다.

송강호와 정우성은 영화 ‘놈놈놈’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번에 정우성은 송강호가 주연인 ‘거미집’에 깜짝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송강호는 “정말 이번에도 최고의 연기를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당시 정우성이 주연으로 하는 영화가 촬영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걸음에 달려왔다”라며 “열정적으로 이틀 동안 해주고 가서 고맙다”라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감동적이었다”라며 “이제 내가 신세를 갚아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영화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일찌감치 주목을 받은 ‘거미집’은 ‘조용한 가족 ’, ‘반칙왕’, ‘장화, 홍련’,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악마를 보았다’와 ‘밀정’ 등 작품마다 신선하고 독특한 소재와 장르로 새로운 재미를 보여 김지운 감독의 신작이다. 또한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 배우의 다섯 번째 만남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삼성동(서울)=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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