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층 늘어가는 김동연, 13개월 연속 지지확대지수 1위

황영민 2023. 9. 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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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전국 광역단체장 중 지지 확대지수에서 13개월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2023년 8월 광역자치단체 평가에서 김 지사는 지지 확대지수 120.2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김 지사는 17개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100점을 상회하며 지지층이 당선 때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 지사는 지난해 8월 이후 13개월 연속 지지 확대지수 1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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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8월 조사에서 120.2점 기록하며 1위 올라
100점 이상이면 당선 때보다 지지층 증가로 분석
17개 광역단체장 중 100점 상회 유일, 13개월 연속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전국 광역단체장 중 지지 확대지수에서 13개월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13일 오전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 캠프 험프리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필립 골드버그(Philip S. Goldberg) 주한미국대사와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2023년 8월 광역자치단체 평가에서 김 지사는 지지 확대지수 120.2점으로 1위에 올랐다. 차순위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얻은 90.7점과 무려 29.5점 차이를 보였다.

지지 확대지수란 당선 득표율 대비 현재 지지도의 증감을 나타내는 지표다. 100점을 넘어가면 임기 초에 비해 지지층이 늘어난 것이고, 100점 아래면 지지층이 줄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조사에서 김 지사는 17개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100점을 상회하며 지지층이 당선 때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 지사는 지난해 8월 이후 13개월 연속 지지 확대지수 1위를 기록 중이다.

광역단체장 긍정평가 부문에서도 김동연 지사는 59%로 전월(55.5%) 대비 3.5%p 상승해 3위를 기록했다. 특히 대부분의 단체장 긍정평가에서 ‘매우 잘함’이라는 응답이 ‘잘하는 편’보다 적게 나오는 반면, 김 지사는 ‘매우 잘함’이 33.7%로 ‘잘하는 편’ 25.3%보다 높게 나와 눈길을 끌었다.

8월 전국 17개 광역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평가에서도 경기도는 67.4%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66.7%인 서울, 3위는 65.5%인 제주였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만3600명을 대상으로 7월 27일~30일, 8월 26일~31일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2.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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