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30년 간 인기” 에너지드링크 ‘활삼28’ 국내 나온다

박홍주 기자(hongju@mk.co.kr) 2023. 9. 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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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출시 뒤 일본 등 해외서 인기
에너지드링크 시장 성장에 국내 역출시
KGC인삼공사 ‘정관장 활삼28’ <사진=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의 수출용 에너지드링크 ‘정관장 활삼28’을 국내에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활삼28은 지난 1994년 KGC인삼공사가 일본의 제약사 및 유통사와 공동 개발한 수출용 에너지드링크다. 소형 음료(미니드링크) 시장이 발달한 일본 등 해외에서 특히 인기를 끌었다.

현재 일본 내 약국과 드러그스토어 2600여개 점포에 입점돼 2020~2022년 3년 사이 연 평균 650만병이 판매되는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이번 활삼28의 국내 출시는 해외에서 30년에 걸쳐 상품성이 입증된 뒤 역으로 국내에 들어왔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KGC인삼공사 측은 “활삼28이 해외에서 검증된 제품이고, 에너지드링크 시장 전반이 성장 추세”라고 역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에너지음료 국내시장 매출액 규모는 1575억원으로, 전년동 1331억원에 비해 18%, 2년 전인 2020년도 1035억원과 비교해서는 52% 성장했다.

활삼28은 ‘천연카페인’으로 불리는 과라나 추출물을 함유해 합성카페인 제품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정관장 홍삼농축액, 비타민 3종(B6·B2·니코틴산아미드), 대추·구기자·오미자·녹용·생강·황기 등 6가지 식물추출액도 더해졌다.

50㎖ 용량으로 55㎎의 고함량 카페인을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활삼28이 높은 효능감과 뛰어난 향으로 해외에서 큰 사랑을 받은 것에 힘입어 국내에서도 출시하게 됐다”며 “건강한 에너지드링크 포지셔닝으로 미니드링크 시장 내 홍삼음료 저변 확대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활삼28은 정관장 매장, 백화점, 대형마트를 비롯해 정관장몰,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온라인 채널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10월 1일까지 진행되는 정관장 추석 프로모션 기간 중 정관장 멤버십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5만원 이상 결제시 활삼28 2병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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