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정연구원 초대 원장에 박미자 前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 임명

박종수 2023. 9. 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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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은 14일 재단법인 전주시정연구원을 이끌 초대 원장으로 박미자 씨(54)를 임명했다.

우범기 시장은 이 자리에서 "여러 중앙부처를 거치며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당면한 시정 현안을 해결하는데 전략을 제안할 수 있는 싱크 탱크가 될 수 있도록 전주시정연구원의 역량을 길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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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 “시정 현안 싱크탱크 역할” 주문

[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은 14일 재단법인 전주시정연구원을 이끌 초대 원장으로 박미자 씨(54)를 임명했다.

우범기 시장은 이 자리에서 “여러 중앙부처를 거치며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당면한 시정 현안을 해결하는데 전략을 제안할 수 있는 싱크 탱크가 될 수 있도록 전주시정연구원의 역량을 길러달라”고 당부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이 박미자 전주시정연구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사진=전주시 ]

이에 박미자 원장은 “시정연구원의 성패는 우수한 인력을 채용하는 것에 달려 있다”면서 “개인의 업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협업 능력과 전주시 발전에 대한 의지와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고의 연구 인력이 채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초대 원장은 건국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 대학원 공공행정 및 환경정책학과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 원장은 행정고시 35회 출신으로 지난 1992년 공직에 입문해 △대통령비서실 기후환경비서관 △환경부 4대강조사평가단 단장 △환경부 물환경정책국 국장 △원주지방환경청 청장 △주중국대한민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새만금지방환경청장 등을 역임했다.

이와 관련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과 시민 행복 증진을 위한 정책을 연구·개발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설립될 재단법인 전주시정연구원은 △경제·행정 연구단 △문화·복지 연구단 △도시·교통 연구단 △연구원의 행정을 지원할 운영지원실의 3단 1실의 체계로 운영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주요 시책과 현안 연구 △시 중장기 로드맵 구축 △미래 수요에 대응하는 선제적 기획 연구 △학술행사 운영과 대외협력 교류 △국내외 협력 거버넌스와 네트워크 구축 △연구·경영정보 통합관리체계 구축 등을 수행하게 된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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