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도로교통공단,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맞손’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와 도로교통공단이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양 기관은 14일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에서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시는 ㈜티맵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 ㈜아이나비시스템즈 등 민간에서 운영하는 내비게이션에 교차로 실시간 신호정보를 제공한다.

청주시와 도로교통공단이 14일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에서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청주시]

시가 교차로 신호제어기의 신호를 공단에 제공하면, 공단은 신호정보를 가공해 민간 내비게이션 업체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신호를 예측할 수 있어 급정거 예방 등 안전운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민은 내년 상반기부터 주요 교차로의 실시간 신호정보와 신호잔여시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희용 시 교통정보팀장은 “주요 교차로 50곳을 대상으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자율주행차 상용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는 주요 교차로 및 도로를 대상으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사업을 하고 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