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우크라 무기 지원 일축…“입장 돌변하는 것 정상 아냐”

최승연 2023. 9. 14. 16:54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뉴시스]

북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거론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가능성에 대해 대통령실이 선을 그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오늘(14일)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인도 재건 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엇이 도움이 되고 지원할 수 있는지 심사숙고해서 나온 1차적 패키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주변 세력이 어떤 행동을 한다고 해서 하루 이틀 사이에 한국 입장이 돌변해 우리 원칙과 접근법이 바뀌는 것도 정상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전황을 지켜보고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게 뭔지 관찰하고 협의한 다음에 현재 진행하고 있는 내용에서 무엇을 집중하고 추가할 수 있을지 나중에 이야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로켓탄이 러시아에 공급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북한이 제공한 무기의 종류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러시아군에 의해 쓰였다는 건 오래전부터 확인해온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승연 기자 suung@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