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대표 메타세쿼이아길 487주 이상 '갈변'…생육 개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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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군이 대표 가로수길인 메타세쿼이아길을 전국 최고 가로수길로 조성하기 위해 생육 개선에 나선다.
14일 담양군에 따르면 담양읍 학동리에 조성된 메타세쿼이아길 487주의 생육 개선을 위해 나무 전문 기관에 분석을 의뢰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길을 아름답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꾸준히 생육상태를 관리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가 잘 보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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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담양군이 대표 가로수길인 메타세쿼이아길을 전국 최고 가로수길로 조성하기 위해 생육 개선에 나선다.
14일 담양군에 따르면 담양읍 학동리에 조성된 메타세쿼이아길 487주의 생육 개선을 위해 나무 전문 기관에 분석을 의뢰했다.
지난 8월 메타세쿼이아 나무에 전반적인 갈변과 해충으로 인한 흡즙으로 조기 낙엽 증상이 나타나면서다.
분석 결과 장마와 불볕더위로 인한 응애와 열해, 낮은 토심, 생육공간 협소, 수목 노쇠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담양군은 해충 제거를 위한 병해충 방제와 더불어 긴급 영양제 공급을 위한 엽면시비 사업을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추진한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담양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관광객 방문과 지역주민들이 아침에 산책하는 공간이므로 이른 새벽에 진행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수목 주변 온도가 상승하지 않도록 가지치기를 통한 통풍개선을 실시하고 수목 면역력 향상을 위한 영양제 투입, 생육환경 개선을 위한 토양개량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길을 아름답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꾸준히 생육상태를 관리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가 잘 보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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