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추동지역 조류경보 ‘경계’단계 발령

강일 2023. 9. 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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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은 14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대청호 추동 수역에 대하여 조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이번 발령은 대청호 추동 수역의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경계' 발령 기준(1만세포/mL)을 2회 연속 초과함에 따른 것이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추동 수역 조류증식 원인으로 여름철 집중강우로 오염물질 다량 유입됐으며, 이후 지속적인 더위로 수온이 높게 유지되면서 유해남조류가 성장, 번식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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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 "강우량 늘고 표층수온도 높아져"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은 14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대청호 추동 수역에 대하여 조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이번 발령은 대청호 추동 수역의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경계’ 발령 기준(1만세포/mL)을 2회 연속 초과함에 따른 것이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추동 수역 조류증식 원인으로 여름철 집중강우로 오염물질 다량 유입됐으며, 이후 지속적인 더위로 수온이 높게 유지되면서 유해남조류가 성장, 번식한 것으로 분석했다.

대청호 전경 [사진=대전시]

대청호 강우량은 2022년 7월 72.6mm, 8월 315.5mm 였으나, 2023년에는 7월 571.2mm, 8월 301mm 급격히 늘었다. 또 추동수역 표층수온은 2023년 8월 28일 27.8℃에서 9월4일 29.6℃, 9월11일 28.8℃로 약 1℃ 가량 높아졌다.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은 “가을 늦더위로 대청호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 대청호 내 유해남조류 증식이 계속될 수 있다”면서 “그간 관계기관과 함께 마련한 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하여 안전하고 깨끗한 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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