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 산다"…미국 CPI에 안도한 日, 1.41%↑ [Asia마감]

김하늬 기자 2023. 9. 14. 16: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기분 좋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간밤에 발표된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도는 정도인 걸 확인하면서 글로벌 증시는 안도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 상승한 3만3168.10으로 장을 마감했다.

여기에 1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8월 CPI 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7%, 전월대비 0.6% 상승했는데 국제 유가 급등분이 포함된 수치라는 점에서 시장은 안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1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기분 좋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간밤에 발표된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도는 정도인 걸 확인하면서 글로벌 증시는 안도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 상승한 3만3168.10으로 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뉴욕 증시에서 하이테크 업종이 줄줄이 상승하면서 도쿄 증시도 강세를 이어받았다"며 "오후 들어 해외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 폭을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이와이 코스모 증권은 "뉴욕 증시가 3개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하이테크 주가의 반등으로 투자자들이 반도체 관련 주식을 매수하는 흐름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1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8월 CPI 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7%, 전월대비 0.6% 상승했는데 국제 유가 급등분이 포함된 수치라는 점에서 시장은 안도했다.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결정 변수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시장의 판단으로 기운 것으로 풀이된다.

AFP통신은 "미국의 8월 고용 보고서에서 확인된 노동시장 냉각과 상대적으로 온건한 8월 근원 인플레이션 수치를 종합적으로 판단해볼 때, 연준이 금리 인상 중단을 확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시장은 보고 있다"고 전했다.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식료품을 제외한 미국의 8월 근원 CPI는 전년비 4.3% 상승해 7월의 상승률보다 폭이 줄었다.

중화권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강세 마감했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0.11% 상승한 3126.55를 기록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마감을 앞두고 0.41% 오른 1만8083.60을 나타내고 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