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레전드 아버지 적토마, 프로 꿈 이룬 아들 적토망아지에게…“부담감 즐겨라, 그리고 인간이 되어라” [MK현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담감을 즐겨야 한다. 또 사람이 되어야 한다."
삼성 라이온즈 수석코치 이병규의 아들 휘문고 외야수 이승민이 1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0순위로 SSG 랜더스 지명을 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담감을 즐겨야 한다. 또 사람이 되어야 한다.”
삼성 라이온즈 수석코치 이병규의 아들 휘문고 외야수 이승민이 1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0순위로 SSG 랜더스 지명을 받았다.
이승민은 아버지를 닮은 타고난 체격 조건과 함께 폭발적인 운동 능력까지 갖춘 ‘5툴 외야수’로 평가를 받아왔다. 야수로는 전체 16순위 KIA 타이거즈 지명을 받은 성남고 내야수 이재상, 전체 18순위 LG 트윈스 지명을 받은 인천고 외야수 김현종에 이어 세 번째 높은 순위로 지명됐다.
이어 “승민이를 필요한 팀이 있는데, 좋은 순번으로 갔다”라며 “지금의 이 기분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늘 노력하는 아들이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 다만 기회는 본인이 잡는 것이다. 늘 이야기를 한다. 누가 해줄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부담감을 즐겨야 한다. 즐기는 자가 승리한다. 결국 즐기려면 이겨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병규는 KBO 레전드다. LG에서만 뛰면서 1741경기에 나와 통산 타율 0.311 2043안타 161홈런 972타점 992득점을 기록했다. LG 시절 그의 등번호 9번은 영구결번 될 정도로 그의 실력은 뛰어났다.
끝으로 “당부의 말 한마디를 한다면 사람이 되어야 하고, 인간이 먼저 되어야 한다. 그게 안 되면 야구를 잘 해도 필요 없다. 사람이라는 게 자기도 모르게 한순간 흐트러질 수 있는 상황이 올 수 있다. 그럴 때 한 번 더 생각했으면 좋겠다. 성숙하고, 바른 야구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약 투약’ 유아인, 오늘(12일) 첫 검찰 소환 [MK★이슈] - MK스포츠
- 헬로비너스 윤조♥배우 김동호, 11월 결혼 발표 - MK스포츠
- 브브걸 유나, 아찔한 노출…글래머 섹시 볼륨감 - MK스포츠
- 모모랜드 출신 주이, 우월한 비율+요염한 매력 - MK스포츠
- ‘성착취물 제작’ 서준원, 징역 3년-집행유예 5년 선고...야구계는 영구 퇴출 - MK스포츠
- LG에 지명된 선수들 ‘사랑해요 LG’ [MK포토] - MK스포츠
- 키움에 지명된 선수들 ‘손하트를 그리며’ [MK포토] - MK스포츠
- ‘2024 KBO 신인 드래프트’ 키움에 지명된 선수들 [MK포토] - MK스포츠
- ‘2024 KBO 신인 드래프트’ SSG 랜더스에 지명된 선수들 [MK포토] - MK스포츠
- 허구연 총재 ‘한국 야구 이끌 미래들과 힘찬 파이팅!’ [MK포토]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