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리·사형감' 정옥임"한국 정치수준 떨어뜨려"신경민"극형에 처하라?적당히해야"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승훈 앵커
■ 방송일 : 2023년 9월 14일 (목요일)
■ 대담 : 정옥임 전 의원, 신경민 전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이슈 앤 피플 2부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한 주간의 정치 이슈를 정리하는 정치 앤 피플 시간입니다. 오늘도 두 분과 함께합니다. 먼저 정옥임 전 의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그리고 신경민 전 의원도 나오셨습니다. 어서오세요.
◆ 신경민 전 의원(이하 신경민): 네 안녕하십니까?
◇ 이승훈 : 자 먼저 어제 한 개각 얘기부터 좀 하겠습니다. 정 의원님 장관들의 빈자리 제대로 채웠다고 보십니까?
◐ 정옥임 전 의원(이하 정옥임): 대통령의 국정 인식과 궤를 같이 하는 사람들 중심으로 장관들을 교체한 것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이승훈 : 신 의원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 신경민: 나갈 사람들이 나간 거죠. 지금 나갈 수밖에 없게 된 사람들 세 분을 딱 집어낸 것 같아요. 일단 국방부 장관은 채상병 수사 때문에 시끄러우니까 나갔고 여가부 장관도 나갈 수밖에 없는 잼버리 사태가 있었고 문화부 박 장관 같은 경우에는 지난번 산자부 장관 개각이 있었을 때 여의도에서 돌아다닌 얘기가 있었어요. 1번 산자부, 2번 문화부는 그리고 3번이 있었어요. 3번은 제가 말을 못하게 했습니다. 곧 그 사람도 나가겠죠. 그러니까 1, 2번은 그렇게 해가지고 여의도에 1, 2, 3번은 나간다고 그랬는데 이번에 이제 탁 나간 거죠. 그래서 이 세 사람은 나갈 이유나 계기가 분명히 있었던 거고 이제 문제는 정 의원 말씀에 저걸 받아서 얘기하면 글쎄 뭐 좋습니다. 인사권이 있는데 좀 합리적이고 정상적인 분들을 했으면 좋겠는데 이 세 분의 공통점은 전투적, 공격적인 분들이 왔다. 왜 이렇게 합리적인 분들이 설 수 있는 공간을 점점 축소해 가느냐라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알긴 알겠는데 이해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 이승훈 : 그 말씀하셔서 대통령이 장관 후보자에게 정무 감각 중요하고 또 전투력도 강조했다고 그랬는데 그건 어떻게 보세요. 신 의원님?
◆ 신경민: 아 그러니까 그런 얘기를 사석이 아니고 공적인 자리에서 그렇게 해버리면요. 가령 지금 총리가 그런 분이에요. 총리가 절대 싸움이라고 그러면 잘 못하는 분인데 이분이 그냥 공적인 자리만 나오면 쌈닭이 돼 있잖아요. 그러면 이제 이런 원래 전투적, 공격적인 사람들이니까 이제 더블로 전투적 공격적이 돼가지고 얼마나 정국이 시끄럽겠습니까? 이거 참 걱정됩니다.
◇ 이승훈 : 정 의원님 어떻게 보십니까?
◐ 정옥임: 그 전투력과 관련해서도 손자병법에 싸우지 않고 이기면 그게 최고의 승리다 뭐 그런 이야기를 본 적이 있는데요. 이제 이런 장관들 얘기가 나올 때마다 떠오르는 인물이 한 사람이 있어요. 아마 MB정부 때였던 것 같은데 김황식 총리가 떠올라요. 이분이 총리이기 때문에 사실 자신의 어떤 권한이라는 게 헌법에 명기되어 있기는 하지만 현실적인 권한이라는 게 상당히 제한적임에도 불구하고 국회의 대정부 질답에서 답변하는 거를 보면은 여태까지 지금도 이제 그 대정부 질의를 제가 관심 있게 보는데 그냥 저 혼자 속으로 김황식만한 인물이 없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는데 한번 돌려보세요.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이 총리로서의 품격을 갖추면서 그 정책의 모든 분야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심지어는 저는 이제 외교를 했기 때문에 외교와 관련해서 외교 전문가들이나 알까 모를까 하는 전문 용어까지도 꿰뚫고 있으면서 전체적으로 정부가 어느 방향으로 가야 되는 것이며 또 어떻게 이끌어 나가는지에 대해서 본인이 그래서 저는 감사원장을 했기 때문에 저렇게 잘 알고 있나 했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아요. 그러니까 이것은 김황식 전 총리의 능력이라고 생각하는데. 싸우는 거죠. 야당들이 그때만 해도 훨씬 더 거칠었습니다. 막무가내였어요 어떤 면에서는. 그런데 그 질의에 대해서도 굉장히 그 총리로서의 품격을 갖추면서 정말 야당 의원들이 꼼짝도 못하게 답변을 하는. 그만큼 합리성과 그다음에 정무 감각과 그다음에 정책과 관련한 본인의 식견이 있다라는 거거든요. 장관들도 그런 여러 가지 소양을 갖춘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돼요.
◇ 이승훈 : 지금 신 의원님께서 잠깐 말씀하셨는데 이렇게 되면 아무래도 청문회 해야 되지 않습니까? 벌써부터 신원식 국방부장관 후보자가 한 극우단체에서 얘기한 거 가지고서도 지금 여러 영상도 돌고 하던데. 시끌시끌하지 않을까요? 청문회 어떻게 보세요?
◐ 정옥임: 청문회 한두 번 보셨어요? 시끌시끌해도 결국은 다 통과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제 청문회 통과된 다음에 그다음에 장관으로서 능력을 어떻게 발휘하느냐 이게 또 내년 총선의 평가에 포함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들어요.
◆ 신경민: 청문회는 이제는 이렇게 연륜이 쌓이면서 청문회에 대한 평가는 대충 나온 것 같습니다. 청문회는 요식 절차가 돼버렸고 청문회에서 나오는 것 가지고 장관직이 왔다 갔다 하는 경우는 이제 드물어진 것 같아요. 근데 실제로는 청문회를 좀 해보면 아 이분은 장관을 도저히 할 수 없겠다 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 이승훈 : 그런 생각은 안 하세요? 이번에 청문회 하면 오히려 질문자와 답변하는 사람이 바뀌어서 싸우겠다는 생각, 느낌은 안 드세요?
◆ 신경민: 그럴 수도 있고요. 이번에 이 세 분은 원래 좀 다 전투적인 분들입니다. 세 분의 공통점은 딱 그거예요. 그래서 청문회가 시끄럽고 청문회가 아무 영향을 안 준다고 보기 때문에 더 전투력이 상승이 될 거고. 하여튼 시끄러운 청문회를 어차피 국민들이 할 수 없이 감상을 할 수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 정옥임: 근데 이 점은 제가 짚고 넘어가려고 그러는데요. 이 청문회가 이렇게 유명무실해진 것은 요새 이제 하도 현 정권의 여러 인사들이 전 정권 얘기를 많이 한다는데 이건 짚고 넘어가야 될 것 같아요. 전 정부 시절에 청문회 보고서라든지 관계없이 장관이나 장관직에 오른 사람들이 너무나 많았어요. 그리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무슨 말씀을 했냐면 청문회 때 시끌시끌했던 사람이 막상 뽑아놓으면 장관 일도 잘하더라. 또 뭐 이런 얘기까지 거의 조크였겠지만 한 적이 있거든요. 이렇게 한 번 좋지 않은 관례가 만들어지면 그다음 정권에서는 당신들은 그렇게 했지만 우리는 품격 있게 하겠습니다가 아니고 니들도 그랬잖아 이렇게 나오는 게 지금 반복되잖아요. 방송통신위원회는 뭐 예외입니까? 지금 다 그런 식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그런 점에서 참 유감이죠.
◇ 이승훈 : 이제 정 의원님께 제가 이 이슈 물어봐야 돼요. 김정은 위원장이랑 푸틴 대통령이 만났습니다. 정 의원님 저는 모든 행사가 이렇게 많이 공개가 되는데 그런 적이 있었나 그렇게 보이던데요.
◐ 정옥임: 그러니까 보여주는 거죠. 그러니까 그 푸틴 하면은 뭘로 유명하냐면은 정상회담할 때 꼭 늦게 와가지고 그걸 이슈로 만드는 대통령으로 유명하잖아요. 그런데 항상 2019년에도 그렇고 김정은 만날 땐 자기가 먼저 와서 기다렸을 뿐만 아니라 이번에는 또 뭐 40초씩이나 악수를 하면서 뭐라고 이제 물론 이제 통역이 중간에서 하기는 했겠으나 했다는 거 아니에요. 지금 보면 북한 인민들이여 전 세계여 여기 봐봐 하면서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아요. 그리고 정상회담 해놓고 정상회담에서 무슨 얘기했습니다 얘기 안 하면서 비공개로 하면서 너무 예민한 문제가 많아서 공개할 수가 없다 그러잖아요. 예민한 문제가 오히려 없어서 안 한 거 아닐까 저는 그런 생각도 들어요. 그리고 이제 우리가 세간에서 일반적으로 이렇게 말하잖아요. 결국은 재래식 탄약을 이제 러시아에 제공하면 러시아는 북한이 그렇게 갈구하는 무슨 핵추진잠수함이라든지 또는 그 우주 산업과 관련해서 북한이 원하는 기술을 주지 않겠느냐 이건 너무 간단한 산수 같은 얘기고요. 소련 그리고 러시아의 사례를 보면 외교에 있어서 그렇게 쉽게 뭘 주는 나라는 아니란 말이죠. 근데 당장 급해. 우크라이나에서 지금 탄약, 근데 탄약이 100만 톤이나 있다는 거 아닙니까 북한이? 그런데다가 옛날에 북한이 구 소련으로부터 무기를 제공받아가지고 인터오페라빌리티라고 그러죠. 호환적이에요. 그러니까 지금 필요한 거예요. 그럴 뿐만 아니라 지금 슬슬 무슨 얘기가 나오냐면은 북한 군의 우크라이나 파병 얘기까지 나와요. 지금 어디까지 선을 넘을지는 모르겠지만 결국은 큰 왕따, 작은 왕따 둘이서 우리 이렇게 왕따시켰지. 근데 우리가 이렇게 위험한 상견례 하면서 뭉쳐서 뭘 하면 이거 대형 사고거든 너네 들여다보고 있어? CNN 보고 있니? 지금 그런 식인 것 같아요.
◇ 이승훈 : 과연 여기에 대해서 신의원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 신경민: 저는 이번에 굉장히 재미있는 현상들이 몇 가지 있었어요. 미국이 언론 보도를 통해서 거의 갖고 있는 정보 그러니까 북러의 정상이 러시아 땅 어딘가에서 만난다는 것을 몇 번 리크를 했습니다. 주로 뉴욕타임즈를 통해서 많이 했죠. 그런데 그 리크한 게 거의 다 맞았어요. 그러면 리크를 하면은 약간 바꿉니다. 그 사이에 북한이나 러시아의 관행을 보면 리크를 하면 그 리크된 팩트가 보도가 되잖아요. 그러면 그걸 시간을 바꾸든지 날짜를 바꾸든지 장소를 바꾸든지 하는데 이번에는 안 바꿨어요. 그게 굉장히 특이해요. 이런 경우가 없고요. 아까 이제 그 푸틴의 지각대장 얘기를 했는데 이것도 정말 깜짝 놀랄 얘기입니다. 옛날에요. 이게 몇 년 전인데 독일 메르켈 총리를 4시간 반을 기다리게 했습니다. 그리고 미국 대통령하고 만날 때도 예외가 없어요. 아니 30분, 1시간 늦는 건 예사고요.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이래요. 푸틴을 닮아가지고. 근데 이 두 사람은 세계적인 지각대장이거든요. 그런데 푸틴은 전 세계의 거의 모든 정상들을 말하자면 바람을 맞췄어요. 그런데 이번에 자기가 30분 먼저 나왔다는 건 얼마나 급하냐 하는 걸 보여주는 거고요. 아마 틀림없이 탄약이나 미사일 같은 현금성 지원을 받고: 여러 가지 기술, 군사 기술을 어음으로 줬을 겁니다. 그러면 이것이 이제 실행이 되느냐 안 되느냐 하는 것은 미래의 일이기 때문에 특히 러시아가 약속을 그렇게 철저하게 지키는 나라는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이건 좀 두고 봐야 된다는 거고요. 특히 북한의 최근의 군사적 기술의 발전이나 이런 걸 보면은 러시아 기술이 일부는 이미 들어가 있는 거 아닌가라고 판단이 돼요. 왜 그러냐면요. 이 고체 미사일이나 ICBM이나 고체 연료를 쓰는 것이 예상보다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발전이 됐거든요. 그 왜 이렇게 지금 액체 가지고 액체 연료 가지고 막 그 난리를 치고. 액체 연료가 준비 시간도 많이 걸립니다마는 약간 좀 부정확하기도 하고 뭐 이렇습니다. 그런데 고체는 그런 결점을 말하자면 교정을 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해서 고체를 이렇게 연료를 쓰는 것을 기술이 발전이 신속하게 되느냐에 대해서 의문이 있어요. 이건 전 세계적으로 풀지 못한 의문인데 이게 좀 뭐가 있는 거 아닌가라는 의심을 하게 돼요. 그래서 어음이긴 한데 선제적으로 뭐가 좀 오고 갔나 하는 느낌도 좀 있고 그래서요. 이번에 하여튼 이게 어떻게 보면 굉장히 지역 정세뿐만 아니라 세계 정세에 주는 영향이 큰 미팅입니다. 보여주는 것도 물론 있겠지만 실질적으로도 뭔가는 거래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 이승훈 : 지금 신 의원님도 그렇게 말씀하지만 정 의원님 청취자 여러분들이 참 오해를 많이 하는 게 북한을 러시아와 중국이 많이 도와줄 거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근데 지금 신 의원님 말씀해 주셨지만 기술 이런 거 잘 안 주려고 하고 그러잖아요.
◐ 정옥임: 저는 안 준다고 생각하는 쪽인데요. 일단 6.25 때도요. 6.25 때도 지금 이제 일반적으로는 북한의 김일성이 당시 소련의 스탈린과 중국의 마오쩌둥 등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서 남침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당시부터 소련은 북한을 도와주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주저주저 했었어요. 그런데 또 우리하고 수교할 때 있지 않습니까? 그게 1990년이었는데 그때도 보면 우리가 엄청난 차관을 제공했는데 그걸 갚는 거 보면은 참 허접하게 갚아요. 러시아가 좀 그런 부분이 있어요. 그래서 그동안에 사실
◇ 이승훈 : 연기도 하고 그랬어요.
◐ 정옥임: 네 북한 있잖아요. 북한은 자기들의 구명조끼는 중국으로부터 받는다라는 인식을 강하게 했는데 지금은 완전히 고립무원 지경의 왕따잖아요. 그래서 외국의 언론 보도에 보면 퍼라이어라는 표현들을 많이 쓰던데요. 그런 상황에서 지금 러시아에 우선 손을 잡으면서 그걸 중국을 상대로 또 이제 그 지렛대로 활용하는 부분도 있고 너무 외로우니까 뭔가 잡아야 되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지금 북러 간의 정상회담이 이루어졌는데 과연 이것 때문에 한미일과 북중러 구도로 된다라고 단정하기는 조금 금물이다 이렇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게 러시아 중국 관계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합니다. 그러니까 한국과 일본 관계가 복잡하듯이 그 북방에는 러시아와 중국이 그렇게 같이 뭔가를 도모할 수 있는 그런 돈독한 관계가 아니라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번 이러한 상황에서 그럼 우리는 어떤 전략적 선택을 해야 될 것인가가 중요한 것이고 이것 때문에 북한과 러시아와 중국이 삼각 동맹을 맺을 것이다? 절대 그렇게는 안 된다라고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단정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런 식의 지금 어떤 대격변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서 정책을 결정하고 수행하는 사람들은 긴장해야 되죠.
◇ 이승훈 : 이제 국회 얘기 좀 하겠습니다. 먼저요. 이분 녹취 듣고 오겠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단순한 가짜 뉴스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치밀하게
계획된 1급 살인죄는 과실치사죄와는 천양지차로 구별되는 악질 범죄로써 극형에 처해지는 범죄입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에 지옥이 생각난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이 개념 없는 개념 연예인이 너무 많은 것 아닌가
◇ 이승훈 : 지금 멀리서 들려서 잠깐 그런데 개념 없는 개념 연예인이 너무 많은 거 아니냐. 이런 말까지도 하는데 이분이 지금 말씀하신 분이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입니다. 신 의원님 김 대표 발언의 수위가 많이 높아진 거 아닌가요?
◆ 신경민: 문제가 있는 건 알겠는데 무슨 뭐 1급 살인죄로 극형에 처해지는 범죄다 그러면서 지금 언론 이게 아마 뉴스타파와 뉴스타파를 인용 보도한 언론을 겨냥한 것 같은데 이 언론 자유 문제는 이제 여기 이것이 언론 자유에 해당되느냐 뭐 책임을 져야 되는 거 아니냐라고 하는 논란을 벌이고 이게 지금 우리나라만 그런 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각국에서 다 문제가 있어가지고 60년대에 사실은 뉴욕타임즈하고 설리반 경찰서장하고의 케이스에서 액츄얼 멜리스라는 특히 공인 보도에 있어서는 액츄얼 멜리스를 입증을 해야 뭔가 언론이 책임을 진다. 그건 이제 광고였습니다마는 기사에도 해당이 되는 거죠. 그런데 이걸 지금 형사적으로 막 이렇게 가는 건요. 글쎄요. 물론 잘했다는 건 아니에요. 문제가 분명히 뭔가 있었을 겁니다. 그 당시에 선거 3일을 앞두고 보도를 했을 때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되는 것이 언론의 정자세죠.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지금 이걸 가지고 극형에 처해야 된다라느니 뭐 이렇게 하는 것은 이건 너무 오버예요. 좀 진정하고 일단 조사해 보고요. 그 조사한 결과를 가지고 해도 늦지 않다라고 생각하고요. 연예인 문제가 나와서 얘기하는데 연예인들은 사람이 아니고 우리 사회 구성원 아닙니까? 연예인들은 자기 얘기할 수 있는 거죠. 제가 미국 특파원 할 때 보면 워싱턴에 할리우드의 남녀 배우들이나 감독들이요. 맨날 와서 시위합니다. 그래서 그거 보러 가는 사람들이 있어요. 저도 사무실에 있다가 점심 때 광장에 나가서 보면요. 우리 영화에 보는 연예인들 뭐 원로 연예인도 있지만 젊고 예쁜 잘생긴 남녀 배우들이 와가지고요. 자기 생각하는 것을 가감없이 얘기합니다. 그러면 찬성하는 사람들은 박수를 보내고 반대하는 사람들은 야유 보내고 그런 거예요. 연예인은 왜 얘기할 수 없습니까? 이번에 지금 자우림하고 홍범도 사건 가지고 지금 남자 배우 한 분이 얘기를 한 건데요. 이런 현안에 대해서 얘기할 수 있죠. 왜 연예인을 가지고 이렇게 폄하를 합니까. 이건 저는 잘못됐다고 봅니다.
◇ 이승훈 : 정 의원님 국민의힘도요. 민주당 박범계 의원, 의원총회에서 그런 말 했다고 그러잖아요. 이재명 대표를 저들의 아가리에 내줄 수 없다. 그런 거 보면 지금 양쪽이 다 그런 건데 이렇게 발언이 세진 정치인들의 거칠어진 설전 이건 어떻게 보세요?
◐ 정옥임: 그러니까 참 우리 사회의 문제가 양쪽 다 잘못했다라는 그런 양비론 이런 것은 마치 또 회색분자들이나 하는 것 같은 인식을 하고 있고 더군다나 이제 선거가 얼마 안 남으니까 그 옳은 소리를 하는 건 중요하지 않아요. 자기 진영에 편을 들어야 되고 그 사람들을 또 결집시킨다 해가지고 자기네들이 얼마나 국민의 대표라고 그러면서 어떻게 국민의 대표라고 그러면서 이런 무슨 이런 식의 아가리 이거는 원래 생선 입에다가만 쓰는 말 아니에요? 제가 잘 과문해서 잘 모르겠지만
◇ 이승훈 : 맞습니다. 머리도 생선은 대가리라고 하는 거 똑같은 겁니다.
◐ 정옥임: 그런데 이렇게 하면 아마 자기네 지지층들은 좋아하나 봐요. 극렬 지지층들은. 근데 이렇게 함으로써 정치를 이렇게 하향 평준화시키는데 이거를 비판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도 있어야 되잖아요. 근데 설 자리가 없어요. 예를 든다면 방송도 그렇습니다. 방송도 이런 토론 프로 하면 패널을 양쪽으로 앉히잖아요. 그러면 그 진영을 대표하는 사람들만 앉죠. 근데 여론조사에 보면 30%는 지금 무당층 내지는 중도층이잖아요. 그 사람들의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목소리가 나가면 그게 굉장히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또 방송에서 시청률이 안 오른다나. 그럼에도 또 그러니까 이게 지금 사회가 전체적으로 이상하게 돌아가는 거예요. 이런 상황에서 정치인들은 자기 진영 그리고 자기가 선거를 했을 때 이런 자극적인 말을 해서 깊은 인식을 줌으로써 나를 부각시킨다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죠. 지금 굉장히 지금 안 좋은 국면에 처했어요. 우리가 지금 선진국이잖아요. 이미 군사적인 그런 잠재력이나 경제적인 잠재력으로 볼 때 그런데 이 정치 수준을 보면 그럼 문화 수준은 전 세계 케이팝 케이 문화 하면 알아주는데 정치 수준은 거의 뭐 남미나 또는 그 남부 유럽 정도 되는 수준으로 떨어뜨리고 있는 주체들이 정치인들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 이승훈 : 다른 것보다도 우리 작가님께서 이 질문 하시냐고 오늘 고생하셨는데. 오늘이요. 김기현 대표가요. 이재명 대표 단식 중단하라고 했거든요. 정의원님 어떻게 보세요?
◐ 정옥임: 네 중단하라고 요청하고 방문도 예정되어 있나요? 제가 그 부분을 확인을 하고 들어왔어야 되는데. 단식은 이제 그만해야죠. 그리고 우리가 사실 단식한다고 그럴 때 신 의원님하고 굉장히 걱정하시던데 보기보다 지금 십며칠이 지나가고 또 지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에 6일~7일 단식하면서 완전히 거의 얼굴만 보더라도 저 큰일 나겠구나 했던 김성태, 이정현보다도 훨씬 상태가 나빠 보이지 않아가지고 놀라웠어요. 근데 그만해야죠. 그만하고 정치로 풀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이승훈 : 출구 전략이 마련된 겁니까?
◆ 신경민: 이제는 시간상으로 봐서 더 이상 하기는 어렵고요. 이번 주 영장 나오고 다음 주에 본회의가 며칠 잡혀 있거든요. 18일, 20일, 21일 그래서 아마 보고하고 일단 국회에 보고하고 그다음에 표결에 들어가니까 이제 그만할 때도 됐어요.
◇ 이승훈 : 오늘 말씀 정말 잘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방송에 대한 고민 또 저와 우리 이시은 PD가 고민하는 것들 또 오늘 정옥임 전 의원께서 말씀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신경민: 네 고맙습니다.
◇ 이승훈 : 지금까지 정옥임 전 의원 그리고 신경민 전 의원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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