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 호랑이 대장’ 박무빈, 대학리그 MVP 수상···고려대 2년 연속 MVP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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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빈(22, 187cm)이 대학리그 MVP를 수상했다.
고려대 4학년 박무빈은 14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챔피언결정전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17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고려대는 박무빈의 활약에 힘입어 연세대를 60-57로 누르고 2014년, 2015년, 2022년에 이어 4번째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이제 박무빈은 2년 연속 통합우승과 MVP를 추억으로 남기고 프로 지명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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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암/최서진 기자] 박무빈(22, 187cm)이 대학리그 MVP를 수상했다.
고려대 4학년 박무빈은 14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챔피언결정전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17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고려대는 박무빈의 활약에 힘입어 연세대를 60-57로 누르고 2014년, 2015년, 2022년에 이어 4번째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박무빈은 경기 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밝게 웃었다. 기자단 투표에서 최다표를 챙긴 그는 MVP가 됐고, 고려대는 지난 시즌 문정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MVP를 배출했다.
올 시즌 박무빈은 팀의 주장으로서 문정현과 함께 정규리그 13승(1패)을 만들었고, 우승을 이끌었다. 정규리그 평균 14.6점, 3점슛 성공률 46.8%(29/62), 3.7리바운드, 3.4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으며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에서도 활약하며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사실 박무빈의 어깨는 무거웠다. 드래프트를 앞두고 있으며 플레이오프, 정기전으로 최근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 피로도가 높았다. 더군다나 함께 팀을 이끌던 문정현이 국가대표 차출로 빠졌기에 부담감은 더욱 컸다.
피로와 부담감이 심했지만, 박무빈은 침착했다. 팀이 어려운 순간마다 해결사로 나섰으며 서커스샷으로 고려대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어렵게 공격을 성공한 뒤 보인 세리머니는 체육관을 뜨겁게 만들었다. 경기 종료 직전 57-57, 동점 상황에서 문유현의 3점슛을 만든 것도 박무빈이었다.
이제 박무빈은 2년 연속 통합우승과 MVP를 추억으로 남기고 프로 지명을 기다린다. 책임감, 부담감을 모두 이겨낸 대학리그 MVP의 프로 생활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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