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든 학교에 9월중 자동녹음 전화기 설치…"교육활동 보호"

김용태 2023. 9. 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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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이달 중 모든 학교에 통화 내용이 자동으로 녹음되는 전화기 설치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자동 녹음 전화기 설치는 시교육청과 교직 5단체가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마련한 7대 긴급 추진과제 중 하나다.

시교육청은 학교별로 전화기 설치 예산을 신청받고 있으며, 이달 중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교직원 보호를 위해 통화 내용이 녹음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통화 연결음 배포도 학교에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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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교원들이 악성·부당한 민원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겠다"
울산시교육청 청사 전경 [울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이달 중 모든 학교에 통화 내용이 자동으로 녹음되는 전화기 설치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자동 녹음 전화기 설치는 시교육청과 교직 5단체가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마련한 7대 긴급 추진과제 중 하나다.

시교육청은 학교별로 전화기 설치 예산을 신청받고 있으며, 이달 중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별로 전화를 사용하는 방법이 인터넷 전화, 유선 전화 등으로 다양해 학교에서는 현장 상황에 맞게 전화기 설치 수요를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금액에 제한은 없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교직원 보호를 위해 통화 내용이 녹음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통화 연결음 배포도 학교에 안내했다.

또 교원 수업권과 사생활을 보호하고자 수업 중이나 일과 후 민원 전화가 걸려 오는 것을 막도록 관리자 연수나 학부모 연수에서 관련 내용을 안내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모든 희망 교원에게 업무형 전화번호를 별도로 부여하는 교원 업무용 전화번호 서비스를 전면 시행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원들이 악성 민원이나 부당한 민원에 노출되지 않는 교육 현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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