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전산고 미림여자정보과학고, 내년 남녀공학 ‘미림마이스터고’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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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은 국내 최초 전산 전문고등학교로 출발한 미림여자정보과학고를 내년 3월부터 남녀공학 미림마이스터고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미림마이스터고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UI·UX 디자인 분야 핵심 인재양성을 위한 요람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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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SW과·뉴미디어디자인과 운영
내년 신입생 총 108명 다음 달부터 모집
지난 1991년 설립된 미림여자정보과학고는 국내 유일 여학생 전용 마이스터고(직업계 특수목적고)로 그동안 재학생의 30% 이상을 영국과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글로벌 인턴십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해왔다. 삼성전자 등 약 400개 유수 기업과 협약을 통해 매년 높은 취업률을 이어왔다. 이를 통해 IT분야 여성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2016년에는 교육부 소프트웨어 선도학교로 지정됐고 이듬해에 외국어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고교학점제 우수학교 교육부 장관 표창, 서울시 교육청 인공지능(AI) 고등학교 선정, 교육부 마이크로 교육과정 운영학교 선정 등의 성과도 있었다.
미림학원 관계자는 “김기병 회장의 인재 육성 철학이 녹아든 미림여고는 서울시 일반고 중에서 4년제 대학 진학률 최상위 고등학교로 선정됐고 올해는 유네스코 지정 유산 교육 시범학교로도 발탁되는 등 국내 교육계에 모범적인 발자취를 남겨왔다”며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미림마이스터고 역시 차별화된 교육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IT분야 인재양성 방향성을 제시하는 고등학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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