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예결위, 충북교육청 2회 추경예산안 원안 가결

이성기 기자 2023. 9. 1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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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조성태)는 14일 충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3년도 2회 충청북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해 원안 의결했다.

예결위원들은 이날 충북도교육청 기획국장의 제안설명을 들은 뒤 2023년도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며 날카로운 지적과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이날 예결위가 원안 가결한 2023년도 2회 충청북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19일 411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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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8629억원 규모, 기정예산보다 183억원(0.48%) 증액
학폭 상담치료 프로그램 등 심도 있게 토론
충북도의회/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조성태)는 14일 충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3년도 2회 충청북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해 원안 의결했다.

ld로써 충북도교육청의 예산은 기정예산 3조8445억원보다 183억원(0.48%) 증액한 3조8629억원 규모로 늘었다.

충북교육청 2회 추경 예산안에는 교권침해 피해 교원지원, 교권법률지원단 운영, 아침간편식 메뉴 적합성, 급식 환기시설 개선, 교직원 휴게실 조성 등의 교육감 공약사업 87억원을 반영했다.

이번 추경예산을 반영하면 올해 5대 영역에 편성한 공약 예산은 △학교교육 정상화 106억원 △함께하는 사회를 위한 인성·민주시민교육 327억원 △노벨 프로젝트 창의인재 양성 429억원 △모두에게 믿음을 주는 교육복지 634억원 △지속 가능한 교육생태계 1769억원으로 총 3265억원이 된다.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안전 기준 부적합 바닥 교체, 안전난간 설치 등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예산 5억원을 반영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교 추가지원, 학생건강검진제도개선 분담금, 방과후 자유수강권 및 현장체험학습비 추가지원 등 시급한 교육현안 사업을 적시에 추진하기 위한 예산 91억원도 반영했다.

예결위원들은 이날 충북도교육청 기획국장의 제안설명을 들은 뒤 2023년도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며 날카로운 지적과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김종필 위원(충주4)은 학교폭력 제로센터와 위(wee)센터 사업에 대해 학교폭력 피해 상담 치료는 물론 심리적 어려움과 고민을 경험한 청소년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담·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 실제로 상담을 받기까지 대기 시간이 오래 소요된다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진희 의원(비례)은 수요자 중심 아침 간편식 제공 사업이 원하는 학생들에게는 긍정적이지만, 충북도교육청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의 교직원이 부정적 의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날 예결위가 원안 가결한 2023년도 2회 충청북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19일 411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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