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강력한 K-전기차”…현대차 ‘아이오닉5 N 테크데이’ 개최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9. 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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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N 테크데이 행사장 내부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N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아이오닉5 N’에 적용된 첨단 전동화 기술을 설명하기 위한 ‘아이오닉5 N 테크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아이오닉5 N은 순간적인 가속 성능과 서킷 주행이 가능한 내구 성능을 동시에 충족시킨 고성능 전기차다. 14일 현대차는 서울 마포구 레이어11에서 테크데이를 열고 650마력 전기차 아이오닉5 N에 적용된 전동화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운전의 재미를 더하는 다양한 특화 사양을 소개했다.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실장 박준우 상무는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인 아이오닉5 N의 개발 과정은 N 브랜드의 미래 방향성을 정의하는 대담한 도전이자 새로운 기준의 발견이었다”며 “현대차가 보유한 첨단 기술과 모터스포츠 경험을 바탕으로 전동화 시대에도 운전을 사랑하는 고객에게 가장 감성적인 고성능 운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N브랜드매니지먼트실장 박준우 상무(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가 아이오닉5 N 앞에서 연구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아이오닉5 N은 전·후륜 합산 478kW(650마력, N 그린 부스트 사용 시)의 최고출력과 770Nm(78.5kgf·m, N 그린 부스트 사용 시)의 최대토크를 내는 고성능 모터 시스템과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를 탑재했다. 배터리 열 관리 시스템, 회생제동 기반의 안정적인 제동 시스템 등 현대차의 첨단 기술력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끌어올린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트랙 주행을 위한 ▲4세대 고전압 배터리 셀 시스템 ▲N 배터리 프리컨디셔닝(NBP) ▲N 레이스 ▲N 브레이크 리젠, 날카로운 코너링을 위한 ▲N 특화 차체·섀시 ▲N 페달 등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완성하는 기술도 적용됐다. N e-시프트와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NAS+) 등 스포츠카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특화 사양도 개발됐다.

아이오닉5 N [사진제공=현대차]
아이오닉5 N에 최초로 탑재된 4세대 고전압 배터리 셀은 고용량 신규 소재 적용과 배터리 셀 설계 및 공정 최적화를 통해 에너지 밀도가 8.4% 향상됐으며 우수한 급속 충전 성능과 높은 내구성이 특징이다.

또 배터리 시스템 구조 단순화 및 배터리 케이스와 냉각 채널 일체화를 통해 배터리 셀과 냉각 채널 간의 열전달 경로를 줄여 냉각 성능을 강화하고, 배터리 셀과 냉각 채널 사이에 적용된 방열 소재의 열전도도를 높여 방열 성능을 높였다.

아이오닉5 N 테크데이 행사장 내부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는 아이오닉5 N에 회생제동을 극대화하는 N 브레이크 리젠을 탑재해 기계식 브레이크의 사용 빈도를 줄이면서도 전반적인 제동 성능을 강화했다. 주행 시작 전에 적합한 온도로 배터리를 냉각하거나 예열해 최적의 주행 조건을 제공하는 N 배터리 프리컨디셔닝 기능도 갖췄다.

이 외에도 다가오는 상황을 예측해 특정 휠의 구동력을 더욱 빠르게 제어하는 ‘토크 벡터링 2세대 플러스’를 탑재했다. 강성을 높인 N 특화 차체 및 섀시를 적용하고 전기차의 특성을 활용해 코너링 성능을 극대화한 N 페달 기능을 적용해 짜릿한 코너 주행이 가능하다고 현대차는 강조했다.

아이오닉5 N 테크데이 행사장 내부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특히 현대차는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에 세계 최초로 고성능 효과음 기능을 적용해 운전의 재미를 더욱 강화했다. 고성능 내연기관 차량의 배기음, 음속을 통과할 때 나는 소닉 붐 사운드 등 가속 페달을 밟는 정도와 속도, 변속 시점 등 차량의 주행 상황에 맞춰 각각의 사운드 모드에 적합한 효과음을 발생시킨다.

현대차 틸 바텐베르크 N브랜드 & 모터스포츠 사업부장은 “아이오닉5 N에 적용된 첨단 전동화 기술은 고객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현대차 연구원들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며 “현대차는 아이오닉5 N을 시작으로 전동화 시대에도 고객에게 운전의 즐거움과 주행 감성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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