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자녀 모두 성인" "마녀사냥"…도넘은 가해부모 '신상털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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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대전 초등학교 교사와 관련해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의 신상 폭로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하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과 허위 정보도 난립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상에서 퍼진 '가해 학부모가 1년에 370건의 민원을 넣었다' 등의 증언 또한 사실무근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숨진 교사의 유족은 가해 학부모로 지목된 B씨 등을 사자명예훼손과 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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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대전 초등학교 교사와 관련해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의 신상 폭로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하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과 허위 정보도 난립하고 있습니다.
14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4명으로 지목된 가해자들을 찾아서 대가를 받게 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누리꾼들의 과도한 가해자 색출로 사건과 무관한 애꿎은 피해자도 나오는 상황인데요.
지난 12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대전 갈빗집은 상관없습니다'라는 게시물과 함께 사업자 등록자와 가족관계증명서가 게재됐습니다.
가게 대표의 조카라고 밝힌 게시자 A씨는 "삼촌은 이번 교사 사망 사건과 무관하다"며 "삼촌의 자녀들은 모두 성인이다. 부디 마녀사냥을 멈춰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대전 서구에 있는 또 다른 체육관도 이번 사건에 연루된 학부모가 운영하는 곳과 상호가 같다는 이유로 별점 테러를 당하고 있는데요.
온라인상에서 퍼진 '가해 학부모가 1년에 370건의 민원을 넣었다' 등의 증언 또한 사실무근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숨진 교사의 유족은 가해 학부모로 지목된 B씨 등을 사자명예훼손과 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유족은 B씨 등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선생님이 '인민재판식 처벌방식'을 했다"고 하거나 "자신은 선생님을 괴롭힌 적이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한 부분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변혜정
영상: 연합뉴스·TV인터넷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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