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구 도의원, ‘이끼 활용 탄소흡수원 조성방안’ 논의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이선구 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2)은 지난 13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이끼 활용 탄소흡수원 조성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제발표를 맡은 정권 건국대 교수는 도시의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이끼 녹화를 활용한 다양한 국내외 사례와 탄소흡수원으로서 이끼 효과에 대해 소개했다. 또 신미자 부천 상동호수공원 원장은 부천시의 다양한 이끼 공원과 탄소흡수원 조성 프로그램 등을 공유했다.
김현 단국대 교수는 “도시 열섬 현상 저감 효과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닌 이끼는 수목 식재 및 관리가 어려운 도심지역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도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또 이양주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대기 중 탄소는 기후위기를 유발하지만, 토양에서는 땅을 비옥하게 한다”며 “이끼를 통해 흡수된 탄소를 다시 땅에 저장하는 방법을 고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선구 의원은 “공유된 이끼 활용 탄소흡수원 조성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고견을 바탕으로 기후위기 시대 경기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질적 방안 및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민주당 김경협 국회의원(부천갑),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민주당·부천1),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조용익 부천시장, 유영일 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국민의힘·안양5)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최현호 기자 wt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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