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승엽 감독 "김택연, 선발·마무리 모두 가능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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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이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게 된 김택연(인천고)이 선발과 마무리 모두 가능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김태룡 두산 단장은 김택연을 지명한 후 "여러 선수들을 봐왔지만 김택연은 꾸준함을 보여줬다. 부상도 없이 컨트롤도 좋았고, 구속도 유지했다"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선발 또는 마무리 중 어떤 보직이 나을 지는 입단 후 면밀히 보고 판단해야 할 것이다. 또 선수의 의사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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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 "똘똘한 우완투수 들어왔으니 만족한다"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이승엽 감독이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게 된 김택연(인천고)이 선발과 마무리 모두 가능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 감독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김택연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전체 2순위로 두산에 지명된 우완투수 김택연은 시속 150㎞대의 강속구를 뿌리는 투수로 알려졌다. 올해 13경기에서 7승 1패 평균자책점 1.13으로 활약했다.
김태룡 두산 단장은 김택연을 지명한 후 "여러 선수들을 봐왔지만 김택연은 꾸준함을 보여줬다. 부상도 없이 컨트롤도 좋았고, 구속도 유지했다"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이 감독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인천고에서 워낙 좋은 공을 던졌다. 우리도 뒤(불펜·마무리)쪽 생각하고 있었는데, 최근 완봉승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길게도 던질 수 있는 선수라고 판단했다. TV로 봐서 100% 선수에 대해 알 수 없지만 어느 위치에 놓아도 가능할 정도의 좋은 선수라고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선발 또는 마무리 중 어떤 보직이 나을 지는 입단 후 면밀히 보고 판단해야 할 것이다. 또 선수의 의사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1라운드에서 좌완투수를 뽑지 못한 아쉬움에 대해 "좌완이 들어와도 좋아겠지만 똘똘한 우완투수가 들어왔으니까 거기에 대한 아쉬움은 전혀 없다. 자원이 많다고 해서 모두 좋은 피칭을 보여주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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