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 캄보디아·말레이시아 순방 마무리… 부산엑스포 홍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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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14일 7박9일 동안 캄보디아·말레이시아 공식방문을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김 의장은 이번 방문에서 아세안 핵심국인 캄보디아와 교역·투자와 개발 협력을 강화하고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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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엑스포 지지에 대한 결속도 다져 의미 커"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14일 7박9일 동안 캄보디아·말레이시아 공식방문을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김 의장은 이번 방문에서 아세안 핵심국인 캄보디아와 교역·투자와 개발 협력을 강화하고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김 의장은 지난 7일(현지시각)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쿠은 쏘다리 국회의장, 사이 춤 상원의장 등을 만났다. 이들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 ▲방산분야 교류 ▲캄보디아 근로자 고용허가 확대 ▲2030 부산엑스포에 대한 확고한 지지 확인 등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이들에게 "한국 정부와 국회는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의 중요한 파트너이자 ODA 중점협력국인 캄보디아와 앞으로 양국 관계뿐만 아니라 아세안, 메콩 등 역내 협력을 한층 더 발전시켜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의회를 방문해 상·하원의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자리에선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대한 전폭적 지원 방안 ▲방산분야 수출 및 교류 활성화 ▲중전철 등 주요철도 사업 참여 ▲2030 부산엑스포 지지 등이 주제로 논의됐다.
특히 김 의장은 2030 부산엑스포 추진에 대한 말레이시아 정부 및 의회의 지지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엑스포를 심사하고 결정하는 BIE(국제박람회기구)에서 한국은 주제 선정이나 인프라 구축 등 모든 측면에서 완벽한 준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엑스포를 통해 한국전쟁의 폐허 속에서 불과 70여년 만에 개도국에서 선진국의 문턱까지 빠르게 성장한 우리의 경험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해달라"고 강조했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이번 순방의 의미에 대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전 세계 공급망이 교란되고 한국 경제에 있어 아세안 국가들의 중요성이 매우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캄보디아 방문은 신내각 및 국회 출범 이후 우리 고위 인사로서는 최초 방문이며, 말레이시아의 경우 안와르 정부 출범 후 우리 국회의장의 첫 방문이다. 두 나라 협력, 부산엑스포 지지에 대해 결속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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