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자동차부품 제조기업 세원, 55억 들여 태장단지에 제2공장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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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서 자동차용 필터류를 생산하는 세원이 55억원을 들여 태장농공단지 부지에 선루프 제조공장을 짓기로 했다.
14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원강수 원주시장과 남진우 강원특별자치도 산업국장, 이정우 세원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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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에서 자동차용 필터류를 생산하는 세원이 55억원을 들여 태장농공단지 부지에 선루프 제조공장을 짓기로 했다.
14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원강수 원주시장과 남진우 강원특별자치도 산업국장, 이정우 세원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세원은 원주 태장농공단지에 본사와 공장, 연구소를 두고 자동차용 필터류를 주력으로 개발 및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된 제품은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 GM코리아, 르노코리아, 볼보 건설기계 등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납품되고 있다.
세원은 캠핑 등 젊은 트렌드에 맞춰 선루프 산업에 신규 투자를 결정하고 내연기관 자동차 산업 축소에 대비해 친환경 자동차 산업으로 전환을 위해 태장농공단지 부지 내 공장 증설을 결정했다.
이번 공장 증설을 위해 세원은 건축과 설비 등 55억원을 투자하게 되며 3275㎡ 규모의 선루프 제조공장을 2024년 3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투자가 모두 완료되면 2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원주시의 자동차 부품 산업도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세원의 이번 투자는 원주 자동차 부품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세원이 친환경 자동차 산업의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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