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페릭스, 세계 최초 '위조지문 방지기술' ISO 인증획득

십지 지문등록스캐너의 위조 지문 방어 인증 획득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엑스페릭스가 십지(열손가락 지문) 지문등록 스캐너인 ‘RealScan S60’이 BixeLab에서 주관하는 ISO/IEC 30107-3 PAD(Presentation Attack Detection) 표준 테스트에서 세계 최초로 레벨2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ISO/IEC 30107-3은 미국 NIST (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 국립표준기술연구소)의 주도로 생성된 국제 표준이다. BixelLab은 NIST의 국제 공인 시험 기관 인정 제도에 등록된 기관 중 하나로 제품·솔루션의 품질을 독립적으로 평가하는 테스트 기관이다.

엑스페릭스가 십지(열손가락 지문) 지문등록 스캐너인 ‘RealScan S60’이 BixeLab에서 주관하는 ISO/IEC 30107-3 PAD 표준 테스트에서 세계 최초로 레벨2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사진=엑스페릭스]

회사에 따르면 ISO/IEC 30107-3 표준에 맞춰 엑스페릭스 RealScan S60의 위조지문 방어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레벨1·레벨2 테스트를 함께 진행했으며, 두 테스트에서 모두 위조 지문 방어율 100%를 달성했다고 한다.

윤상철 엑스페릭스 대표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무인 자동화시스템에 신원확인·결제 시스템이 동시에 사용되면서 생체인식 도입도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인증으로 무인 출입국 시스템·신원 확인이 필요한 시스템 등에서 당사 제품으로 더욱 완벽한 신원 보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증은 당사 제품 사용시 위조지문을 이용한 공격이 더 이상 신원 보안에 위협을 가할 수 없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덧붙였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