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北제공 무기 우크라전에서 러 사용, 오래전 확인"

대통령실은 북한이 제공한 무기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러시아에 의해 쓰였다는 건 매우 오래전부터 확인한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북한 로켓탄이 러시아에 공급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지원하지 않겠다는 우리 정부의 기조가 변할 수 있는지를 묻자 주변 세력이 어떤 행동을 한다고 해서 하루 이틀 새 원칙과 접근법이 바뀌는 것도 정상은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또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인도·재건 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심사숙고해서 나온 1차 패키지라면서, 앞으로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게 뭔지 관찰하고 협의한 다음 무엇을 추가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한미원자력협정 개정 가능성에는 2015년 20년 기간으로 다시 개정한 지 8년밖에 지나지 않은 만큼 지금 이 시점에서 새로 협의하는 것은 굉장히 무리라고 일축했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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