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총선 출마자 명단' 제출 논란에 여당 지도부, 조기 진화…"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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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인재 영입에 착수한 가운데 지도부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내년 총선에 출마할 만한 대통령실 참모들의 명단을 제출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진화에 나섰다.
윤 대통령이 총선에 개입한다는 불필요한 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어 "그간, 당과 대통령실 사이에 총선과 관련하여 명단을 주고받은 사실이 전혀 없었다"며 "누군가가 뉴스거리를 만들기 과장된 제보를 하고 그것이 기사화된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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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이지율 정성원 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인재 영입에 착수한 가운데 지도부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내년 총선에 출마할 만한 대통령실 참모들의 명단을 제출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진화에 나섰다. 윤 대통령이 총선에 개입한다는 불필요한 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1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철규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소속 의원들과 온라인 단체 대화방에 관련 기사를 공유한 뒤 "아래 기사로 인해 궁금해 하는 의원과 기자들이 있기에 기사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이어 "그간, 당과 대통령실 사이에 총선과 관련하여 명단을 주고받은 사실이 전혀 없었다"며 "누군가가 뉴스거리를 만들기 과장된 제보를 하고 그것이 기사화된 것 같다"고 했다.
당 핵심관계자도 뉴시스에 "(당에서는) 리스트를 만들지도 않았고 주지도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당에서 요구했다면 당에서 책임져야 한다. 전략공천을 줘야할 상황"이라며 "만약 30여명을 전략공천으로 공천을 준다면 당이 박살날 일"이라고 했다.
또다른 당 핵심 관계자도 (당에서 명단을 제출했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얘기다.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당 고위 관계자도 "대표와 사무총장하고 얘기를 했는데 오보"라고 말했다.
당 관계자는 "당에서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과 행정관까지 이력과 경력을 확인하고, 출마 여부까지 파악이 끝났다는 건데 가능하지 않은 얘기"라고 부인했다. 이어 "당 차원에서 (해당 보도를 부인하는) 입장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jool2@newsis.com, jungsw@newsis.com,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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