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은 엄마의 생일 선물이에요', 토트넘 부주장 로메로의 지극한 효심이 담긴 '감동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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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주전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부모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지극한 지를 알려주는 감동적인 이야기 공개됐다.
영국 '이브닝 스탠더드'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수비수 로메로는 경기장에서 거친 수비로 유명할 수 있지만 경기장 밖에서 그는 마음씨 좋은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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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주전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부모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지극한 지를 알려주는 감동적인 이야기 공개됐다.
영국 ‘이브닝 스탠더드’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수비수 로메로는 경기장에서 거친 수비로 유명할 수 있지만 경기장 밖에서 그는 마음씨 좋은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로메로의 가족은 로메로가 아르헨티나 매체 수페르 데포르티보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축구 선수로서 처음으로 번 돈으로 어머니께 첫 집을 사줬다고 말했다. 로메로의 어머니 로사 로메로는 “내 생일이 다가오고 있었고 3주 전에 여러 집을 모러 다녔다.”라고 말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로메로 어머니는 “난 로메로가 자신을 위한 집을 사려 한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나는 항상 그에게 집 한 채에 투자하라고 주장했기 때문이었다. 난 내 집이 없었고 그가 집을 보여줬을 때 마음이 드는지를 물었다”고 덧붙였다.
로메로의 어머니는 그 날의 감동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녀는 “난 기뻤다. 매우 좋은 새 집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로메로가 나에게 ‘이 집은 당신의 생일 선물이에요’라로 말했다. 오늘까지 난 이것을 기억하고 이것에 대해 많이 말할 수가 없다. 너무 벅차오른다”라며 감격해했다.
로메로의 아버지 빅터 로메로도 이 일을 회상했다. 그는 “나는 로메로가 그의 첫 월급으로 아내에게 전화를 해 그녀가 원하는 집을 고르라고 물었던 게 기억난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로메로의 아버지 역시 로메로의 계획을 모르고 있었다.
2016년 아르헨티나 리그 CA 벨그라노에서 데뷔했던 로메로는 2018년 이탈리아 세리에 A 제노아로 이적해 유럽에 입성했다. 로메로는 이후 유벤투스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린 뒤 아탈란타로 임대됐다. 아탈란타 임대 생활은 성공적이었다. 로메로는 2020/21시즌 아탈란타에서 세리에 A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됐다.
시즌 종료 후 로메로는 이탈리아 잔류가 아닌 잉글랜드행을 택했다. 2021년 여름 토트넘으로 임대된 로메로는 지난해 여름 5000만 유로(한화 약 712억 원)에 완전 이적했다. 로메로는 공격적인 수비 스타일로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잡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의 부주장이 된 그는 신입생 미키 반 더 벤과 함께 후방에서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로메로는 경기장 안에서는 과감한 태클을 자주 시도해 ‘전사’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그라운드에서는 때때로 과격했지만 부모님 앞에서는 효심이 가득한 아들이었다. 어머니의 생일 선물로 집을 사 준 일화가 이를 보여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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