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트럭 코리아 출범 20주년… “e악트로스 등 다양한 전기 트럭 도입”

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국내 진출 20주년을 맞아 전기 트럭 e악트로스 등 다양한 전기 트럭을 도입할 계획을 밝혔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14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에서 미래 트럭 운송을 이끌 ‘트럭커 2.0 시대‘의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의 국내 판매 라인업. 다임러 트럭 코리아 제공

안토니오 란다조 다임러 트럭 코리아 대표는 “앞으로 새로운 트럭커 2.0 시대를 열며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보답하고, 협력사와 딜러 등 업계 파트너들과의 신뢰 및 상호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기회를 창출하는 다임러 트럭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세계 최대 상용차 브랜드인 다임러 트럭 AG의 한국법인으로 지난 2003년 출범했다. 올해 5월 기준 국내 누적 판매량은 1만3000대를 돌파했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14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에서 트럭커 2.0 시대‘의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있따. 왼쪽부터 이원장 다임러 트럭 코리아 제품마케팅 총괄 상무, 안토니오 란다조 다임러 트럭 코리아 대표이사, 안드레아스 폰 발펠트 다임러 트럭 해외 사업 부문 대표, 오동현 다임러 트럭 코리아 세일즈 총괄 상무. 다임러 트럭 코리아 제공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향후 대형 전기 트럭 e악트로스를 비롯한 신규 모델과 브랜드를 도입해 국내 중대형 전기 트럭 시장을 이끌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또한 국내 특장사 등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공동 시장을 확대하며 신규 시장 진입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인프라 투자와 서비스 역량도 강화할 방침이다. 

안드레아스 폰 발펠트 다임러 트럭 AG 해외 사업 부문 대표는 “2025년에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 무공해 차량(ZEV)을 통해 미래 운송시대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한국 시장에 e악트로스를 조기 도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전기 트럭 정착을 위해서는 전기차 인프라와 더불어 정부 보조금 정책 및 규제가 핵심 포인트”라고 밝혔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