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내년 선거 중요한데…윤 대통령도, 자유민주주의도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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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MB) 전 대통령은 14일 "내년 선거가 중요한데, 윤(석열) 대통령도, 자유민주주의 체제도 걱정이 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이 전 대통령을 뵈었는데, 걱정이 많으셨다"며 이 전 대통령의 발언 일부를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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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애쓰는데…당과 행정 확실히 힘 실어줘야"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이명박(MB) 전 대통령은 14일 "내년 선거가 중요한데, 윤(석열) 대통령도, 자유민주주의 체제도 걱정이 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이 전 대통령을 뵈었는데, 걱정이 많으셨다"며 이 전 대통령의 발언 일부를 이같이 전했다. 김 의원은 이명박 정부에서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되는 등 과거 친이(친이명박)계로 분류된 바 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이 저렇게 애쓰는데, 국민들이 알아주시지 않겠나", "당과 행정이 확실히 힘을 실어줘야 하는데, 그런데 좀 걱정이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당 안팎의 보수진영 규합 행보를 전개하는 모습이다.
김기현 대표는 전날(13일) 당 지도부와 함께 대구 달성군 유가읍에 위치한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박 전 대통령과 만남을 가졌다. 박 전 대통령이 지난 2021년 말 신년특별사면으로 석방된 후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대표는 박 전 대통령에게 "윤 대통령께서 오늘 (내가) 박 전 대통령을 찾아뵙는다고 했더니 만나 뵈면 '한 번 모시고 싶다'는 말씀을 전해달라고 하셨다"고 했고 이에 박 전 대통령은 긍정적으로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김 대표는 당 대표 취임 직후인 3월15일 이 전 대통령을 예방한 바 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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