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강진 사망자 2,946명으로 늘어…5,67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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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지난 8일(현지 시간) 발생한 강진으로 숨진 희생자가 2천946명으로 늘었습니다.
모로코 국영 일간지 '르 마탱'은 내무부가 13일 저녁 7시 현재까지 이번 지진으로 2천946명이 사망하고 5천674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12일 오후 1시 현재 기준 집계치보다 사망자는 45명, 부상자는 144명 늘었습니다.
특히 사망자 거의 전부인 2천944명이 매몰돼 숨졌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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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지난 8일(현지 시간) 발생한 강진으로 숨진 희생자가 2천946명으로 늘었습니다.
모로코 국영 일간지 '르 마탱'은 내무부가 13일 저녁 7시 현재까지 이번 지진으로 2천946명이 사망하고 5천674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12일 오후 1시 현재 기준 집계치보다 사망자는 45명, 부상자는 144명 늘었습니다.
진앙이 위치한 알하우즈주에서 1천684명이 사망해 가장 피해가 컸고, 타루단트주가 980명으로 그다음으로 많았습니다.
특히 사망자 거의 전부인 2천944명이 매몰돼 숨졌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모로코 당국은 '골든타임'을 훌쩍 넘겨 추가 생존자를 발견할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시신 수습과 구호 및 부상자 치료, 생존자 긴급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신승이 기자 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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