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박빙 선거구 당선운동' 계획에‥국민의힘 "반정부세력 하겠다는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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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를 전면 중단한 한국노총이 내년 총선에서 박빙의 선거구를 추려 당선 운동을 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국민의힘은 "가당찮은 협박이자 우리 사회의 정상적인 일원이 되기를 거부하고 반정부세력을 자처하겠다는 선포"라며 비난했습니다.
최 상근부대변인은 "한국노총이 애당초 노동단체라는 본질을 벗어난 지 오래라고는 하지만, 이토록 막무가내식 반정부 정치세력이 되어 선거까지 개입하겠다며 당당하게 선포하니 이 어처구니없는 행태에 기가 차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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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를 전면 중단한 한국노총이 내년 총선에서 박빙의 선거구를 추려 당선 운동을 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국민의힘은 "가당찮은 협박이자 우리 사회의 정상적인 일원이 되기를 거부하고 반정부세력을 자처하겠다는 선포"라며 비난했습니다.
국민의힘 최현철 상근부대변인은 오늘 오후 논평을 내고 "한국노총의 엄포는 선거제도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것으로, 민주주의의 최대 위협 요인이자 정치개입"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상근부대변인은 "한국노총이 애당초 노동단체라는 본질을 벗어난 지 오래라고는 하지만, 이토록 막무가내식 반정부 정치세력이 되어 선거까지 개입하겠다며 당당하게 선포하니 이 어처구니없는 행태에 기가 차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그렇기에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발전하도록 올바른 노동정책을 펼치겠다"며 "불법행위에 있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끝까지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은 어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과거 총선에서 한국노총 방침은 누구를 지지 선언하는 식이었다면, 다음 총선에서는 구체화하겠다"며 "지난 총선이나 대선 당시의 박빙 지역, 3% 이내 또는 3천 표 이내의 접전 지역에서 구체적으로 우리가 당선시킬 수 있는 행동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정치세력들이 선거 때 한국노총을 적당히 이용하고 그 영향력을 가벼이 여기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에는 박빙의 선거구에서 한국노총이 결정권을 행사하고 실질적으로 선거 승부의 결과를 뒤바꿈으로써 총선에서 한국노총의 영향력이 실재한다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24794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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